유로 (유럽의 화폐)

유로 (유럽의 화폐)

많은 우려 속에서 출범한 유럽 공동체 단일 통화는 완전히 정착하였으며, 현재 모든 통화는 유로로만 가능하다.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는 26개국은 프랑스를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벨기에, 독일, 스페인, 핀란드,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그, 네덜란드 및 포르투갈, 동구권의 나라들이다. 아직도 달라가 유럽에서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에 놀라시는 분들이 있는데…… 낯설고 장난감 같다고 말하는 유로의 종류에 대해 알고가자!!!!

 

동전 종류 

유로앞면은 12 개국이 모두 동일하고, 뒷면은 나라별로 각각 다른 디자인을 사용하는데, 1, 2 유로짜리 동전이 있으며, 100 쌍팀이 모여 1 유로를 만드는 동전은1, 2, 5, 10, 20, 50 쌍띰짜리가 있다.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을 때 주의하여야 할 점은, 

우리는 큰 돈에서 대금을 공제하고 잔금을 계산하는 습관이고, 이 사람들은 상품 대금에서부터 잔돈을 주면서 큰 돈으로 맞추어 가는 습관이 있다.

예를 들어, 우리 나라에서 1만원을 내고 3천 2 백 원의 물건을 구입하면, 10,000-3,200 = 6,800원의 잔돈을 받게 된다. 하지만, 유럽에서 100 유로를 내고 32 유로의 물건을 구입하면, 32+8유로를 하여 40 유로를 만들고 10 유로를 더하여 50 유로로, 그 다음에 50 유로짜리를 받게 된다.

작은 잔돈부터 더하면서 큰 거스름돈을 내어주는 습관인데, 환율 감각이 없는 관광객 입장에서는 잔돈을 받고 확인하지도 않고 뒤돌아서는 경우가 많다. 큰 거스름돈은 받지도 않고…^_^

정직한 상인이라면 뛰어와서라도 거스름돈을 주겠지만, ‘몽마르트르 언덕의 상인들은 아마도 공짜(?) 돈이 생겼다고 좋아할 것이다. 일단 물러났다가 다시 찾아가서 따져보았자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고, 상인들의 정직성에 호소해 보아야 그 곳 사람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잘 이해가 안되면, 지폐로 물건 값을 지불하고는 손을 내밀고 가만히 끝까지 기다리다가, 상인이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고 물러나는 것도 손해를 피하는 요령!!!

 

지폐의 종류 

5, 10, 20, 50, 100, 200, 그리고 500 유로가 있으며 지페 양면의 디자인은 모두 동일하다. 50유로와 200 유로 짜리는 위조지폐가 많아서, 어떤 가게에서는 받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 500 유로짜리를 슈퍼에서 지불하면, 모두들 깜짝 놀란다.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니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