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예절

식탁 예절

서양의 매너(Manner)는 유럽의 귀족들이 남에게 자신을 우아하게 보이고, 극도로 배려하려는 전통에서 생겨났다는데, 까다롭고 복잡한 식사 예절!!!! 일단, 가장 편안하게 식사하는 것이 제일 중요!!! 얼핏 보면 우리나라 양반들의 체면치레와 같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남을 배려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입장을 생각하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먹고 배부르면 됐지 매너가 뭐 그리 중요하냐고 할지 몰라도, “식사는 왕처럼 즐겨라”라는 격언처럼 형식에 따라 즐겨보는 것도 맛을 더 해준다. 까다롭고 복잡한 프랑스의 식사 예절!!!

 

크르와쌍

자리 잡기

식당 입구에서 ‘가흐쏭 Garcon’ (웨이터)이 안내해주기를 기다리다가, 안내를 받은 테이블에 앉을 경우에는 왼쪽으로 앉으면 된다. 어디 앉을까? 고민 필요없음^_^

 

냅킨

접어서 쓰며 앞쪽이 아닌 뒷면으로 사용하는 센스.

 

손의 위치

영국에서는 테이블 위에 두 손을 다 놓으면 실례가 되지만, 프랑스는 손을 테이블 위에 항상 놓아야만 한다. 테이블 밑에서 무슨 짓(?)을 하는지 의심이 가니까….^_^

 

나이프와 포크 사용법

바깥에 놓인 것부터 사용하며 칼날은 항상 안쪽을 향해 놓는다.  식사 중에는 포크와 나이프를 접시 양쪽에 걸쳐 놓고, 식사가 끝나면 가지런히 오른쪽에 모아서 놓아 주면 끝!!! 만일 포크, 나이프가 레스트(rest: 우리나라 상차림에서 수저를 살짝 올려놓는 사기 장식과 비슷)위에 셑팅 되어 있다면, 다음 코스에도 그 것을 사용하라는 의미이므로 접시에 놓지 말고 레스트 위에 놓는다.

 

식사 전에 배가 고프다고 마구 뜯어 먹으면 웬 야만인??? 칼이나 나이프를 대지 않고, 먹을 만큼씩 손으로 뜯어서 먹고, 버터를 바를 때는 왼쪽에 놓인 버터 나이프를 사용한다. 점심과 저녁식사에서는 빵이 간을 맞추는 보조 음식이기에 버터는 NO!!!

 

수프

양쪽에 손잡이가 있는 수프 그릇은 들고 마셔도 좋다는 뜻이며,  스푼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사용한다. 왜 그럴까??? 영국과는 반대!!!

프랑스 요리

 

생선 요리

왼손에는 포크, 오른손에는 나이프이니까 당연히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조금씩 잘라서 먹으면 된다. 한꺼번에 잘라놓고 포크로 찧어 먹는 것은 절대로 NO!!!

포크로 생선의 머리를 누르고 포를 뜨듯이 잘라 먹는 것이 좋은데, 생선이 통째로 나왔을 경우 윗면을 먹고 난 후 뼈를 발라 옆쪽에 놓은 후 아랫면을 먹어야 하며 뒤집거나 하면 안 된다. 뒤집어 보면 그 이유를 알게되는데…. 부스러기가 나와서 지저분 하니까!! 입 속에 있는 뼈는 직접 입으로부터 접시나 테이블에 뱉지 않도록 하며 포크에 뱉어서 자기 접시 한쪽에 두는 것이 보기에 좋다.

 

새우 요리

왼손의 포크로 머리를 누르고 나이프로 껍질을 벗긴 후 조금씩 잘라서 먹는다.

 

육류 요리

미리 자르지 말고 조금씩 잘라서 먹는다. 좀 번거롭더라도… 닭다리도 들고 먹으면 안되고, 꼬치 요리도 들고 먹는 것은 금물!!! 꼬치를 왼손으로 누르고 포크로 뽑아서 먹으며 한번에 입 속에 넣기 어려운 것은 칼로 조금씩 잘라서 먹는다.

 

주류

서빙은 오른쪽에서 하므로 오른쪽 잔이 자기의 것!!! 물잔이 더 크고 포도주 잔은 약간 작다.. 포도주를 마시지 않을 경우는 글라스 위에 손가락 하나를 올리는 것으로 거부 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며, 포도주는 요리보다 먼저 서빙 되고, 포도주의 종류가 바뀔 때 마다 잔도 바뀐다.

요리 음식 디저트

 

샐러드

고기 요리를 먹을 때에 중간이나 나중에 나오는데, 요즘은 나이프로 잘라먹기도 하지만 정식은 커팅하지 말고, 접어서 먹는다.

 

디저트

케익은 보통 뾰족한 쪽이 왼쪽에 오도록 접시에 놓이므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먹는다. 아이스 크림에 함께 나오는 웨하스는 아이스크림이랑 함께 먹지말고 중간 중간에 입이 차가울 때 쉬어가면서 한입씩 먹으라고 놓은 것 ^_^

자. 이제 제대로 된 프랑스 식상에서 정통 프랑스 음식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