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졸레 누보

보졸레 누보

Beaujolais Nouveau 

우리나라에도 ‘보졸레 누보 포도주’의 열풍이 시작되었다. 포도주의 맛을 알고 음미하기 보다는 감상적인 낭만으로 유행처럼 번져가는 ‘보졸레 누보 Beaujolais Nouveaux’는 그 해 처음으로 시음할 수 있는 포도주이다. 시큼시큼 알맞게 익힌 김치와는 다르게 갓 무쳐서 먹는 겉조리와 같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알고가자!!!

보졸레 누보소주의 맛도 메이커와 분위기와 기호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듯이, 세계 최대의 유명 포도주 산지인 프랑스 포도주는 그 맛이 깊고 다양하다. ‘보졸레 누보 포도주’는 특별한 마케팅을 내세워 성공한 사례!!!!

처음에는 근처 ‘리용’의 레스토랑에서 싼 포도주로 팔리다가, 60년대 이후에 포도주 안에 포함된 탄산가스와 산도를 짧은 기간 동안 줄여서 병입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마케팅 전략으로 11월 셋째주 목요일 동시에 출하!!
보졸레 지방은 어디에????

‘마꽁 Macon’ 과 ‘리용 Lyon’ 사이에 위치한 ‘론 Rohn’ 지방의 ‘보졸레  Beaujolais’는 ‘마꽁’에서 ‘리용’ 북쪽까지 남북으로 약 50 킬로미터, 그리고 ‘손 Saone’ 강과 A6 고속도로 서쪽으로 약 15 킬로미터 정도까지 펼쳐진, 평균 해발 300 미터의 언덕에 22,000 헥타르에 달하는 포도밭을 갖고 있다.보졸레

이 지방의 옛 중심지였던 ‘보주 Beaujeu’라는 마을에서 이름이 유래한 ‘보졸레’ 지방은 특별히 꼽을 만한 유명한 유적지나 관광지는 없지만, 우리나라의 곱창요리와 비슷한 ‘앙두이에뜨 Andouillette’의 원산지가 바로 이 지방이라고……

 

보졸레의 등급

가장 품질이 우수한 10 개의 ‘보졸레 크뤼 Cru du Beaujolais’와, 그 남쪽에서 생산되는 ‘보졸레 빌라즈 Appellation Beaujolais Village Controlee’, 그리고 ‘빌프랑쉬-쉬흐-손느 Villefranche-sur-Saone’까지 이어진 2만 3천 헥타르의 면적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보졸레 Appellation Beaujolais Controlee’로 구분되고, ‘보졸레 쉬페리외 Beaujolais Superieur’ 도 있으나 생산량은 아주 적다.

 

보졸레는 어떻게 만들까???

보졸레 누보이 지역에서는 생산성이 높고 재배가 쉬운 ‘가메 Gamay’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는데, 오랜 기간 숙성시켜서 얻는 고급 포도주의 재료로는 부적합하고 당도가 부족하기에 당분을 보충하는 ‘보당 작업’을 거친다. 또한, ‘보졸레’ 지방의 전통적인 포도주 발효 방법 덕택에 시원하고 상큼하면서 가벼운 맛을 주고 신선한 과일 향이 풍부한 독특한 개성을 가진다. 그 해 수확한 포도를 분쇄하여 발효통속에 넣고 ‘침용 Maceration’ 과정을 통하여 포도 껍질에서 색깔이 빠져 나오고, 동시에 발효가 이뤄지는 것이 적포도주를 만드는 일반적인 방법인데….

‘보졸레 포도주’는 분쇄 작업 없이 포도 알맹이를 그대로 발효통속에 넣고 ‘침용’을 짧게 거치기 때문에 포도주 색깔이 암 적갈색이라기 보다는 핑크빛에 가깝다. 약 4-10일 정도 발효한 후에 압착해서 포도주 즙을 짜고, 4-5주 정도의 짧은 숙성을 거쳐 바로 병입 하는 것이 ‘보졸레 누보’이고, 일반적인 숙성 기간을 따른 것이 보통 ‘보졸레 포도주’이다.

보졸레의 일반적인 특성

‘보졸레’의 짧은 ‘침용’ 기간과 포도 알맹이 분쇄 작업이 없기에, 떫은맛을 주는 ‘탄닌 Tanin’ 성분의 추출을 적게 해서 가볍고 시원한 맛을 나도록 한다.  (특히 씨에 탄닌 성분이 많은데 씨가 분쇄되면 더욱 심하다)

또 ‘보졸레 누보’는 과일 향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 일반 발효 온도인 30도 보다 낮은 20도 수준에서 발효를 시키기 때문에, 오랜 숙성에 필요한 특성을 거의 갖추지 못하고 있으니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보졸레 누보’의 향을 제비꽃, 체리, 나무딸기 향에 비유하는데, 적당한 보존 온도는 10-13도 정도로 백포도주와 비슷하고 가벼운 음식에 잘 어울린다.

보졸레 누보 축제

세계적으로 성공한 마케팅의 총아인 ‘보졸레 누보’의 중요한 소비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나라!!!! 맛을 알고 마시기 보다는 광고의 효과이지 않을까????     Bonne fê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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