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남서쪽으로 230km 떨어진 ‘투르’는 르와르 강 유역의 고성을 둘러 보는 데 거점이 되는 도시이다. 소설가 발자크의 출생지이기도 하며 4세기 이후, 중세의 종교, 문화의 중심지로 번영했다. 중세시대까지 왕가들이 머물던 곳으로 실질적인 프랑스의 수도 역할을 하였지만, 부르봉 가문의 ‘앙리 4세 Henri IV’가 왕위에 올라 파리로 옮겨가면서 점차 침체하기 시작한다. …
여름철 건기에는 수량이 많지 않아서 계곡을 어렵사리 흐르는 ‘가흐 Gard’ 강 위에 세워진 수로교를 보노라면 2천년 세월을 버티어 온 힘과 웅장함 앞에서 로마인들의 경이로운 축조기술에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온다. 알고가자, 수로교 ‘퐁 뒤 가르’!!! 1985년 ‘프랑스 유네스코 세계유산 Patrimoine mondial de l’Unesco’에 등재되어 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 …
파리에서 남쪽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1만 7천 헥타르의 어마어마한 퐁텐블로 숲에 위치한 궁전은 나폴레옹 1세가 천혜의 유배지 ‘세인트 헬레나 Sainte-Hélène’ 섬에서 퐁텐블로 궁전을 회상하며 « 몇 세기에 걸친 왕들의 진정한 집이다 »라고 표현한 것처럼 프랑스를 다스리던 왕들이 가장 선호하던 궁전이다. 추천…
한가롭게 풀을 뜯는 가축들을 보면서, 수도원을 찾아가는 길은 ‘프랑스의 스위스’라고 할 정도로, 구릉지대가 연속되며 평화로움과 정겨움을 느끼게 해 준다. 12 세기 수도원의 모습을 가장 정확히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하고, 얼마전 ‘프랑스 유네스코 문화재‘로 등록되어, 수 많은 관광객이 찾는 숨은 명소이다. 우리나라 단체 패키지 여행객에게는 아직은 먼~~~곳!!!! 퐁트네 수도원 역사…
프랑스에서 가장 위엄 있는 12-15세기 중세 방어용 성곽으로 전체 2헥타르 (약 6천 평)에 달하는 면적을 갖는 푸제흐 성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비록 성주가 살았던 건물은 폐허가 되었지만 3중의 성벽은 아주 잘 보존되어 있으며, 12개의 망루가 우뚝 솟은 모습에서 당시의 위용을 상상할 수 있다. …
18세기 건축문화 유산으로 ‘스타니슬라스 광장 Place Stanislas’, ‘까리에르 광장 Place de la Carrière’, ‘알리앙스 광장 Place d’Alliance’ 등, 예술의 도시 낭시는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다. 1736년 낭시를 본거지로 하는 로렌 가문의 ‘프랑스와 공작 Duc Francois’이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마리…
미래 기술산업 및 녹색성장의 중심지 대서양에서 50km 떨어져 ‘르와르 Loire’ 강과 ‘에흐드르 Erdre’ 강의 합류점에 자리잡은 낭트는 프랑스 서부를 여행할 때 베이스 캠프로 잡고 동.서.남.북을 다녀오면 좋은 곳이다. 지리적인 이점을 이용하여 일찍이 무역이 발달하였으며, 미래 기술산업 및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또한 현대 설치예술의 본고장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고, 과거와 현대, 미래가 공존하는 특이한 도시이다.…
‘뇌프 브리작 Neuf-Brisach’은 프랑스 동부 ‘그랑 데스트 Grand Est’ 지방의 ‘오 랭 Haut-Rhin’ 지역에 속한 작은 마을로 ‘라인 강 Rhin’ 건너편에 마주한 독일의 유서 깊은 ‘브리작 Breisach’ 마을과 대척지점에 건립된 도시라서 새로운 이라는 뜻의 ‘뇌프 Neuf’를 붙인 요새마을이다. 추천 여행…
르와르 강변의 ‘상트르 Centre‘ 지방에 위치한 인구 약 200 여명의 작은 마을 ‘라바흐댕’은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르와르 계곡에 있는 여러 고성(古城) 가운데 하나로, ‘방돔 Vendôme’ 시와 ‘샤토덩 성 Château de Châteaudun’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선사시대의 돌도끼와 화살촉을 비롯한 신석기 시대의 각종 유물들이 출토되면서 일찍이 토착민이 형성되었음을 알 수…
현재까지 알려진 인류가 그린 최초의 회화는 32000년 전의 ‘쇼베 동굴’, 14000년 전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 벽화와 프랑스 중부의 조그만 마을 ‘몽띠냑’(Montignac) 남쪽 언덕에 자리잡은 ‘라스코’ 동굴을 꼽는데, 수렵생활을 하던 구석기 시대에 풀을 찾아 이동하던 초식 동물들을 뒤쫒아 따라다니며, 변변한 무기도 없이 사냥에 나서는 인류들은 어떤 주술적 염원으로 그림을 그렸을까??? 선사시대 생활을 엿 볼 수 있는 라스코 동굴…
‘루이 11세 Louis XI’의 명령에 의하여, 1465 – 1467년 사이에 완공된 이 철옹성은 높은 성벽과 우뚝 솟은 망루, 성 주위에 깊게 파인 해자, 성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건너는 도개교 등… 요새로써의 강한 인상을 준다. 이 곳은 ‘중세 봉건시대‘의 철옹성 같은 요새와 15세기 귀족들의 삶의 모습이 예외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어서, 다른 곳과는 달리 독특한 매력을 풍긴다. 15세기의 문화를 대변하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발원하여, 파리를 관통하고 바다로 흘러가는 센느강 하구에 위치한 ‘르 아브르’ 항구도시는 프랑스에서 ‘마르세유‘ 항구 다음으로 물동량이 많고 대형선박들이 끊임없이 드나드는 무역항구이며, 오르세 미술관 다음으로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많이 소장한 ‘말로 현대박물관 Musée d’art moderne André-Malraux ‘이 유명하다. 항구와 도시는 1517년…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리옹은 프랑스의 북부가 끝나고 남불이 시작되는 일종의 경계지로 프랑스 동서남북의 중심으로 일찍이 산업의 발달과 함께 금용 자본의 중심지였으며, 많은 르네상스의 인문주의자들이 문학 활동을 펼친 도시이다. 1998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문화와 역사의 도시 리옹은 시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난 ‘푸르비에르 Fourvière’ 언덕을 중심으로 그리고 ‘손 Saône’과 ‘론 Rhône’ 강이 흐르는…
2000년 루아르 강변 고성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UNESCO’에 등재된 곳으로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 ‘에 선정되었고 또한 ‘프랑스인들이 선호하는 마을 Le Village préféré des Français’로 지정된 아름다운 마을이다. 추천 여행 …
현재 프랑스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보르도’의 건축물은 대부분 18세기에 새롭게 건축되었고, ‘껭꽁스 광장 Esplanade des Quinconces’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지만 항구 변에 늘어선 18세기의 호화 저택들에서 옛 선주들의 부귀 영화를 알 수 있다. 로마시대에 이미 도시로 번성한 보르도는 옛 선사유적지와 사원, 요새나 교회 수도원 등 오랜 역사의 유적들이 남아있으며, 르네상스 시대의 도시 형태와 부두,…
16세기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빌랑드리 성은 르와르 지역 최후의 르네상스 건축물로, 성과 함께 정교한 프랑스식 정원으로 유명하다. ‘앙브와즈 고성‘을 신혼집으로 건설하던 중, 사고로 사망한 ‘샤를르 8세 Charles VIII’가 이탈리아에서 데리고 온 정원사들의 영향을 받아서, 16세기 정원 계획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랑스 최고의 정원은 시간이 아무리 없더라도 꼭 들려 볼만하다. 알고가자,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여인은 자주 변하니 그를 믿는 자는 바보이다. Souvent femme varie, bien fol est qui s’y fie – 프랑스와 1세 르와르 강변의 성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샹보르 성은 365 개의 굴뚝, 망루와 작은 종루들이 하늘을 배경으로 영원에 도전하는 듯한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 샹보르 성 전체에 ‘프랑스와 1세’의 문장인 ‘불뿜는 도롱뇽 La Salamandre(살라망드르)’이…
‘르와르’ 강을 통한 물동량을 감시하기에 적합한 언덕에 위치한 요새로 ‘샤흘르 1-2세’때 르와르 강변의 언덕에 중세 철옹성 모습으로 세워진 쇼몽 쉬흐 르와르는, 폐허 상태로 방치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뻔한 것을, 현대의 흐름에 맞추어 되살린 곳으로 매우 흥미롭다. 쇼몽 성의 남는 공터에, 정원축제를 개최하여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획기적인 창작력이 돋 보이는 정원을 찾는 수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준다…
당신은 하늘이 내린 프랑스의 왕이며 왕의 진정한 아들이다. Je te dis de la part de Messire le Christ que tu es héritier de France et vrai fils de roi. 영국 ‘플랑타즈네’ 가문을 세웠던 ‘헨리 2세’의 왕비 ‘알리에노흐’ 사주로 아들들이 반역하여 시작된 부자간의 전쟁으로 정신적으로 지쳐있고, 기나긴 프랑스와의 전쟁으로 육체적으로 지친 ‘헨리 2세’가…
극상의 우아함을 보여주는 지존 – 오귀스트 로댕 프랑스 북부 ‘오 드 프랑스 Hauts-de-France‘ 지방의 ‘삐까흐디’ 수도인 ‘아미앵’은 파리에서 북쪽으로 115 Km 떨어진 ‘솜 Somme’ 강 연안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인구 13만 5천명의 아미앙 인구와 주변 지역까지 합치면 34만명의 중요 산업도시이다. 십자군 정쟁 이후, 세례 요한의 성물(해골)을 가져오면서, 중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