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궁전의 북쪽 측면에 위치한 ‘빨레 루아얄’은 파리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수 많은 방문자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곳이니까 꼭 들려보자! ‘루이 13세’ 시절, 1624년 ‘리슐리외 Richelieu’ 추기경이 재상으로 임명되자마자 이 땅을 사들이고, 1629년 건축가 ‘쟈크 르메르시에 Jacques Lemercier’에게 웅장하고 아름다운 ‘추기경 궁전 Palais Cardinal’을 건설하도록 의뢰하였단다.

 
추천 여행 7년 후 궁이 거의 끝나갈 무렵 ‘붉은 사제 복의 스핑크스’ 라고 불리던 ‘리슐리외’ 추기경이 ‘루이 13세’에게 궁전을 양도(?)하지만 ‘루이 13세’는 곧 죽고, 왕비인 ‘안느 도트리쉬 Anne d’Autriche’와 5살의 ‘루이 14세’가 이 곳에 정착하면서 ‘팔레 루아얄’ (왕족의 궁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알고가자, 팔래 루아얄!!!

‘루이 14세’가 친정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기 때문에, 어머니 ‘안느 도트리쉬 Anne d`Autriche’와 이탈리아 출신의 추기경 ‘마자랭 Mazarin’이 섭정을 맡아서 11년간 집권을 하다보니, 둘 사이가 심상찮다는 유언비어가 퍼졌다고…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프롱드의 난 Fronde’ 시절 자신의 얼굴을 보기 위하여 한 밤중에 궁으로 난입한 시민들을 보면서 충격을 받은 14살의 어린 ‘루이 14세’는 < 왕궁은 시민들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것이 좋겠다 >는 생각을 한다.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궁전으로 지금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베르사유 궁전’의 탄생 역사는 ‘프롱드의 난’때 부터 ‘루이 14세’의 가슴속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1652년 14살의 ‘루이 14세’가 ‘루브르 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영국 왕 ‘챨스 1세 Charles 1’의 부인 ‘앙리에트 프랑스 Henriette France’가 물려받고 그의 딸인 ‘앙리에트 덩글레테흐 Henriette d’Angleterre’가 소유하였었다. 후에, ‘루이 14세’의 동생인 ‘필립 도흘레앙 Philippe d`Orléans’ 공작의 소유가 되어 ‘오를레앙’ 가문의 소유로 지속된다.

1780년 ‘루이 필립 도흘레앙 Louis Philippe d’Orléans’이 건축가 ‘빅토르 루이 Victor Louis’에게 명하여, 통일된 양식으로 연결된 3동의 건물을 건설하면서 새로이 생겨난 길 ‘발르와 거리 Rue de Valoir’와 ‘몽팡시에 거리 Rue de Montpensier’에 아들들의 이름을 붙였다고…

18세기에 까페와 상가들이 들어서면서 사교계의 무대가 되었고, 각종 도박장들이 난립하였으며 ‘카사노바 Casanova’의 활동 무대인 향락 장소로 전락. 1838년 ‘프랑스의 왕‘ 중에 마지막 왕인 ‘루이 필립’에 의하여 도박장이 폐쇄될 때까지 파리의 오락장으로 이용되었다. ‘나폴레옹 3세’ 시절에는 나폴레옹 가문의 저택으로 사용되다가 1870년 파리 ‘꼬뮌 Commune’ 때에 시민들의 방화로 파괴되었다가, 1872-1876년 건축가 ‘샤브롤 Chabrol’에 의하여 복원되어 ‘국무원 Conseils d`Etat’ 과 ‘문화성 Ministere de la Culture’ 이 들어서 있다.

1986년 ‘다니엘 뷔렌 Daniel Buren’의 현대적 감각으로 검고 흰 줄무늬의 260개 대리석 기둥들이 늘어선 이 곳은, 장소 성의 특이함 때문에 예술가들에게 논란의 대상이 되었었지만, 현재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는 정원 곳곳에 많은 조각품들이 놓여져 있어서 복잡한 파리 시내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하게 산책을 하거나, 가까이에 위치한 ‘루브르 박물관‘의 작품을 관람하고 조용히 음미하는 곳으로 제격이다 !

1550 년부터 1750 년까지 약 2 세기 동안 해시계만이 정확한 시간을 맞추었다. 이제 막 발달하기 시작한 개인 회중시계가 맞지 않았기에, 파리의 멋쟁이들은 이 정원을 지나는 ‘자오선’(Méridienne de¬ Paris) 위에 설치된 화창한 날씨에 정오의 태양빛을 돋보기가 모아서 화약에 불을 붙여 울리는 청동 대포 소리에 시간을 맞추었단다.

1884년 런던 그리니치 천문대를 표준으로 하는 본초자오선이 결정되었고, 1911년부터는 이 대포를 쏘지 못하도록 법령을 발포하여 자리만 지키고 있었는데 1998년 도둑을 맞는다. 지금 대포는 2002년에 본래 자리에 다시 설치한 복제품! 요즘은 매주 수요일 정오에 인공적으로 울리는 대포를 보기 위하여 파리지앵과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Opening Hours

7h-23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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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담당자

주소:

8 Rue de Montpensier, 75001 Paris

GPS

48.863601, 2.3370519999999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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