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여행과 주의사항

안전한 여행과 주의사항

모처럼 떠나온 프랑스 여행, 알차고 유익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조심할 사항들과 여행 안전대책, 유의사항들을 챙겨봅니다. 알고가자와 함께라면 더 더욱 안전한 여행이 된답니다.^^

1. 여름에도 기온 변화가 심하니까 긴 겉옷 한가지쯤은 챙기자!

여름이 건조기라서 30도가 넘어가는 기온에도 그늘 아래는 서늘하니까… 더우면 벗으면 되지만, 여행할때 춥고 배고프면 서럽거든요.^_^

2. 직사 광선이 훨씬 강하니까 선글라스는 기본!
오랫동안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시신경이 피로하고 두통이 날 정도.

3. 화장실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용변을 볼 것!
장소마다 다른데 일반적으로 유료화장실은 50 상팀(약 800원)이 필요. 길거리에 무료화장실도 등장!!!

4. 상점들이 저녁 7시에 문을 닫으니까 생필품은 미리 사두자!
주말이나 연휴에는 악착같이 문을 닫고, 여름철 한 달간 바캉스를 떠나는 곳이 많다. 저렇게 일해서 돈은 언제 버나????

5. 카페의 음료 값은 앉는 자리에 따라 값이 다르다!  
바에서 서서 마시면 제일 싸고, 야외 까페에서 앉아서 마시면 두 배에서 세 배정도 비싸다.

6. 절대로 동성끼리는 손잡고 다니지 마라!
동성이 손을 잡고 다니면 레즈비언 또는 호모로 인정한다.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 법!

7. 식당에서는 가지고 간 술을 마시지 말자!
한국에서도 식당에 술 갖고 가면 소금맞겠죠???

8. 식사 후 위로 용트림하지 마라!
위로 트림하면 시선집중! 아래로 트림하면 망신!  냄새는 어쩌구요…

9. 공공장소에서 취하여 고성방가하지 마라!
유치장에서 잡범들과 하룻밤을 보내야 하니까…. 경험담^_^

10. 자나깨나 소매치기 조심!
특히 날치기를 조심하시라~.
안창 따기, 들창 따기 기술은 아직 없는 듯….
국제 미아가 되기 싫다면, 여권 및 항공권은 꼭 복사하여 다른 곳에 보관하세요.^_^

[ 프랑스 여행시 안전 대책 ]

프랑스를 여행하는 우리 국민들이 여권 및 소지품을 도난당하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2001년중 프랑스내에서는 400만건이상의 범죄가 발생(이중 도난사고가 62%를 차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프랑스가 더이상 여행자에게 안전한 나라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관련, 최근 빈발하고 있는 사고 유형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공항 도착 및 출발
프랑스에 입국하는 우리 여행객들은 대부분 장시간 비행 및 시차로 인한 피로로 주의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출입국 및 세관을 통과하고 나면 대개 긴장이 풀리는 점을 이용, 소매치기 범( 2-3 인조)들이 접근합니다.

차량에 탑승할 때까지 수하물이나 손가방 등이 신체에서 절대 이탈하지 않도록 하고, 일행이 있을 경우 교대로 이를 지키면서 공중 전화 사용이나 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출국 시에는 여정을 다 마쳤다는 생각에 긴장을 풀게되는데 이를 노린 도난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샤를드골 공항에서의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대한 항공이나 에어 프랑스 등 우리 국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항공기의 이착륙 시간에 맞추어 전문 소매치기 범들이 출몰하고 있으며, 특히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의 잦은 사고와 관련, 대사관은 샤를드골 공항 경찰대와 접촉, 우리 국민들의 소매치기 피해 사례를 설명하고 경찰의 특별한 조치를 요청한 바 있으나, 우선은 여행객들이 항상 주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 공항-파리 시내간 이동
비록 가격이 비싸나 가급적 택시 등 안전한 교통편을 이용합시다. RER(고속 지하철)내에는 항상 2-3명씩 조를 짜서 활동하는 소매치기 범들이 탑승하고 있어 한국인 등 아시아 여행객들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을 마치고 출국을 위해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RER내에서 소매치기를 당하여 예정된 출국을 못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공항으로부터 리무진 버스가 도착하는 오페라 지역에는 밤늦게 도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범죄가 잦습니다.

3. 숙소 이용
예약 호텔에 도착, 들어가는 순간부터 체크인 시, 식당 등 장소를 불문하고, 가방이나 소지품에서 잠깐 이탈한 사이에 소지품을 도난 당하는 예가 늘고 있습니다. 호텔 내에서도 중요 소지품은 수중에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일행이 있을 경우 교대로 소지품을 지켜야 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 하여 무허가 민박집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곳에서는 사고를 당하여도 무허가이기 때문에 주인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꺼려하며, 또한 루이 뷔똥 등 유명 브랜드 상품에 대하여 변칙적 상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묵고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유명 관광지
몽마르뜨르 언덕, 동 언덕에서 피갈 지역까지 도보로 내려오는 도로변에서는 단체여행 시에도 항상 보행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2-3인조의 외국인과 조우 시에는 말을 걸어오거나 신체적으로 근접할 기회를 주지 말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이유 궁전 등 파리의 유명 관광지와 주요도시인 마르세이유, 리용, 칸느 및 니스 등이 사고가 빈발하는 도시입니다.

5. 주요 철도역
‘북역 Gare du Nord’, ‘리용역 Gare du Lyon’ 등 승객이 많은 철도역에서 2-3인조 외국인을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이들은 대개 한사람이 친절한 태도로 접근하여 호의를 베푸는 척하면서 다른 사람이 소매치기를 하기 때문에 아예 근접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6. 지하철 이용
지하철(특히 1번선)은 소매치기들의 온상입니다. 열차의 착발시 출입구쪽에 모여있는 2-3인조 외국인들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들은 소매치기를 한 후 열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갑자기 문을 열고 밖으로 도망치기 때문에 일단 지하철에 승차하면 출입구 쪽에 서 있지 말고 가급적 빈 좌석에(창쪽으로) 앉는 것이 좋습니다.

7. 도로 보행
가급적 차도쪽이 아닌 건물 방향으로 보행하도록 하고, 일행이 있을 경우 서로 감시가 되는 위치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횡단 보도를 지나는 경우 2명이 탄 오토바이가 다가올 경우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8. 대륙 횡단 철도나 국가 간을 잇는 열차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Euro Star 객차 내에서 소지품의 분실이 많습니다. 부주의하게 좌석에 소지품을 놓고 식당차에 가는 경우 100% 분실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프랑스에서 스페인을 연결하는 야간 열차에 혼자 탑승하는 경우 대단히 위험하므로 가급적 주간이나 동행 승차가 바람직합니다.

9. 경관 사칭 소매치기범
노상에서 2인조로 경관을 사칭하면서 접근, 여권 등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면서, 이를 가지고 달아나는 사기범들이 많습니다. 비록 프랑스어가 안 되어도 역으로 이들의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집요하게 굴면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도움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10. 은행이나 현금 인출기 사용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현금 인출기 사용시 뒤에서 유심히 바라보는 2-3인조 외국인들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이들은 뒤에서 비밀번호 등을 눈여겨본 뒤 카드나 지갑 등을 강탈하여 달아나는 전문 소매치기 범들입니다.

또한, 야간이나 휴일등 은행업무가 끝난시간에 현금 인출기 사용시, 현금 인출기가 작동치 않으면서 투입한 카드가 다시 나오지 않을 경우, 곧바로 카드 분실 신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11. 자동차 운전
자동차로 관광할 경우 운행중이나 신호등 대기시 항상 자동차 문을 잠가놓아, 오토바이 치기범들의 공격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주차는 가급적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고 차안에 중요한 물건이나 가방 등을 놓아두지 맙시다. 내 가방에 중요한 것이 없다고 그냥 두는데… 차털이범은 일단 유리창을 깨고 보거든요.

12. 악덕 유흥업소 출입시 유의
‘삐갈 Pigale’ 지역 등 유흥업소가 많은 곳에서 소위 삐끼 등을 고용, 호객 행위를 하는 업소는대개 손님에게 터무니없는 바가지를 씌웁니다. 일단 출입을 자제하고, 비정상적 요금 청구시 인근 관할 경찰서에 신고바랍니다.

13. 결론
위에서 설명한 사항들은 대표적인 사례를 설명한 것에 지나지 않을 뿐, 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고시에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돈, 항공권 및 여권은 자신이 잘 알 수 있는 방법으로 분리 보관하고, 특히 여권은 외출시 앞면을 복사한 것을 소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보다 안전한 국외 여행을 위해서는 많은 경각심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외교통상부에서 발행한 국외 여행 안전 수칙을 소개하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국외여행 안전 수칙
* 여권에 서명하고 국내외 연락처를 꼭 기재합시다.
* 여행국에 대한 정보 및 유의사항을 사전에 알아둡시다 (인터넷 주소 : http://www.mofat.go.kr)
* 입국사증면제 또는 입국사증을 받았더라도 입국이 거부될 수 있으므로 입국심사시에는 성실.정직하게 답변합시다.
* 여행국의 생활 습관과 문화를 존중하고, 비하하거나 멸시하는 언행을 삼갑시다.
* 여행시 여행자 수표나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수표와 신용카드 번호를 꼭 기록해 둡시다.
* 여권과 현금 등 귀중품은 호텔 금고 등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외출시는 여권 복사본을 휴대합시다.
* 고가의 장신구 착용 등 부를 과시하거나 허세를 부리지 말고 검소하고 건전한 여행을 합시다.
* 혼자서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고 낯선 사람의 과도한 친절과 호의를 경계합시다.
* 차량 운전시 가급적 창과 문을 잠그고 주차시 여행 가방 등 중요 물품은 차내에 두지 맙시다. 대중 교통을 이용한 장기간 여행중 좌석 이석시에는 중요 물품을 꼭 소지합시다.

사건.사고 등 비상시에는 공관 또는 현지 경찰에 즉시 신고 합시다.
프랑스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 전화 : 01 47 53 01 01 (휴무 없이 24 시간 가동)
– 주소 : 125, rue de Grenelle 75007 Paris
– 교통 : 지하철 13번선, Varenne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