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 시음 방법

포도주 시음 방법

포도주를 소주처럼 마셔라??? 포도주를 시음하는 테마 여행을 하다보면, 포도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아마도 수입된 싸구려 포도주에 길들여져 있는 입맛 때문이리라.

예를들어, 백포도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샤블리 Chablis’는 산지에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여 약 8,000원 정도 짜리를, 국내 모 기업에서 수입하여 시장에 내어 놓는 소비자 가격이 90,000원!!! 프랑스 와인을 먹어 본다고 모처럼 폼을 잡는데…..싸구려를 마시는 셈!!!

빈티지나 메이커 또는 산지를 무시하고 자신의 입 맛에 맞는 포도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즉, 이것 저것 많이 마셔 보아야만 알 수 있는데…. 포도주의 기초 상식을 공부한다면 헤메이는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다. ^_^

색상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창세기 3장 6절)  촌스럽게 화려한 싸구려 여인은 금방 눈에 띄지만, 기품있는 여인은 은은하게 빛나는 법!!!

먼저, 잔을 들어서 포도주의 색깔이 깨끗하고 선명한지, 진한지 연한지를 살핀다. 백포도주는 아주 약한 초록빛을 띠거나 엷은 황금색을 띠는데 이 것은 각 지역마다 다르단다. 적포도주는 처음에는 포도 즙의 색깔인 짙은 자주 빛이었다가 점차 숙성되면서 루비나 석류 빛으로 변하고, 중심의 색깔과 가장자리의 색깔 농도가 고르다. 오크통에서 오랫동안 숙성 시킨 것은 눈에 보기에도 부드러우며 안정된 색감을 갖는다고….

향기

향기는 포도주의 품질을 나타내는데, 잔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고르게 돌려주어 잠자는 향기를 깨우고, 코를 잔 깊숙이 대고 향기를 맡는다. 프랑스 사람들 코가 큰 이유란다. ^_^

포도주

한 모금을 혀끝에 머금는다. 입 안에 머금은 포도주는 단숨에 들이키지 말고 단맛, 쓴맛, 신맛,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혀의 모든 부분에 닿게 하여,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천천히 씹으면서 마시면 된다.

첫 맛은 거부감이 없어야 하고 중간 맛은 풍부해야 하며, 식도 아랫부분에서부터 은은하게 올라오는 끝맛은 오래 지속되면 좋다.

즉, 포도주는 시각, 후각, 미각 등 3개의 감각을 고루 자극시키며 시음하는 것이다. 청각을 위하여 잔을 부딪히는 건배는 필수!!!! 꼭 상대방 눈을 바라보며…….
Cul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