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역사 유적지와 주변의 고성들, 풍부한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미식을 맛 볼 수 있으며, 30여 개의 A.O.C (Appellations d’Origine Contrôlée 원산지 통제 명칭) 와이너리가 있어서 좋은 포도주를 즐길 수 있다.

앙제

 

앙주 공작의 성 château des ducs d’Anjou

17개의 망루가 존재하며 난공불락의 견고한 모습은 중세 가장 강력하였던 영광을 보여주는 듯 앙제 성의 위용은 독특하다. 전략적 요충지로 갈로 로망 시대부터 방책을 세워 요새를 만들었고, 9세기경부터 ‘앙주 백작 Comte d’Anjou’ 의 본거지로 성벽을 쌓아 요새화 한다. 한때는 프랑스의 왕보다도 다스리는 영지가 더 크고, 막강한 재력과 군사력을 자랑하던 때이다.

앙제

‘루이 7세’와 이혼한 ‘아키텐 지방‘의 유일한 상속녀 ‘알리에노흐 Aliénor d’Aquitaine’와 결혼하면서 앙주 지방과 아키텐 지방, 노르망디 지방을 다스리는 막강한 영주이었으며, 1154년 영국 왕에 올라 ‘플랑타즈네Plantagenêts’ 가문을 이루는 영국 왕 ‘헨리 2세 Henri II d’Angleterre’의 본거지….. 프랑스 왕 입장에서는 너무 강력한 적을 자신의 앞마당에 두고 있는 셈.

앙제

1205년 프랑스 왕 ‘필립 오귀스트  Philippe Auguste’가 영국의 무능한 왕 ‘장 Jean sans Terre’을 몰아내고 프랑스 왕령으로 합병하였고, 1230-12401년 ‘생 루이 Saint Louis’ 왕에 의하여 17개의 망루로 보호되는 이중성벽을 건설하여 완전히 난공불락의 모습으로 완성한다. 성벽의 두께가 무려 3미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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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있는 타피스트리는 ‘니콜라 Nicolas Bataille’가 프랑스 왕 ‘샤흘르 5세 Charles V’의 동생 ‘앙주의 루이 1세 Louis Ier d’Anjou’ 공작의 주문을 받아서 1375년부터 5년에 걸쳐 제작한 것으로, 앙제 성당에서 19세기까지 보관하고 있다가 1954년 복원한 앙제 성의 긴 갤러리에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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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2m, 폭 168m의 타피스리에 신약성경의 요한계시록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총 98개의 장면 중에 68개의 장면만이 남아 있는데, 당대 최고의 화가 ‘장 Jean de Bruges’의 작품을 밑그림으로 이용하여 양탄자에 수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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