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건축물의 정수로, 중세에서 고전주의에 이르는 건축의 변천사가 집약되어 있는 4개의 건물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블루아 성 내부에는 수 많은 초상화와 당대의 역사를 담은 그림들이 그득하다. 또한, 16-19세기의 풍부한 회화를 소장한 ‘예술 미술관 Musée des Beaux-Arts’과 선사 유물이 전시된 ‘선사 박물관 Musée archéologique’이 볼 만하다.
추천 여행
‘부르봉 가문‘의 시조 ‘앙리 4세 Henri IV’가 1598년 파리로 왕궁을 옮기기 전까지, 약 4세기 이상 왕들의 거처로 이용되어 여러명의 왕과 왕비의 숨결이 배어있는 곳으로 본래, ‘블루아 백작 Comte de Blois’의 성이었다는데…..
‘브르따뉴 지방‘을 얻기 위하여 ‘안느 드 브르따뉴 Anne de Bretagne’와 정략결혼한 ‘샤흘르 8세’가 신혼집으로 공사를 하던 ‘앙브와즈 성’의 돌 모서리에 머리를 다쳐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과부가 된 왕비 ‘안느 드 브르따뉴 Anne de Bretagne’와 결혼하여, 1498년 왕위에 오른 ‘루이 12세’가 이 곳을 궁전으로 이용한다.
이 후로, 왕들의 거처로 애용되기 시작하였으며, 영국과의 ‘백년전쟁’ 당시 ‘잔다르크 Jean d’Arc’가 1429년 4월 25일 입성하여 이틀밤을 지내고, ‘오를레앙 Orlean‘을 구하러 떠난 곳이라고…..
‘프랑스와 1세 François 1’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초청하여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를 도입하면서 프랑스 ‘르네상스 문화’ 부흥을 이루었는데, 이 성에 설치된 이중 나선형 계단이 독특하다. ‘다빈치’가 설계한 ‘샹보르 성’과 비슷….
내부에서 가장 멋진 방인 ‘까뜨린느 드 메디치 집무실 Bureau de Catherine de Médicis’은 4면 벽에 총 237개의 비밀 금고가 설치되어있고 각종 보물, 문서뿐만 아니라 정적을 독살하기 위한 독약을 보관했던 곳..
그 위의 ‘앙리 3세의 방 Appartements d’Henri III’은 ‘앙리 3세’의 암살 모의를 꾸미다가, 1588년 신교도의 수장 ‘기즈 Duc de Guise’ 공작이 살해당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밤에는 유령이 돌아다닌다는 소문이…^_^
거리: 파리 184 킬로미터
휴일: 1월 1일, 12월 25일
방문: 1시간 30분 (연간 37 만 명)
프랑스 왕조의 역사가 살아있는 블르와 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