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아폴리네르 Apollinaire’가 화가 Picasso’ 및 시인들과 손잡고 이 곳에서 《파리의 저녁》을 창간하였던 곳.. ‘사르트르’와 그의 여인 ‘보부아르’, ‘피카소’, ‘드랭’, ‘카뮈’, 어린 왕자의 ‘생 텍쥐뻬리’, 조각가 ‘자코메티’, ‘헤밍웨이’, ‘카뮈’, ‘앙드레 말로’, ‘롤랑 바르트’도 단골이었으며, 대통령이 되기 전의 ‘미테랑’도 단골이었다고….

화가, 작가, 지식인, 언론인, 정치가, 디자이너와 많은 사람들이 이루어내는 미묘한 조화가 있고, 동시대의 사상과 유행을 가장 활발하게 교환하던 곳, 까페 드 플로흐!!!

또한, 현대 프랑스 영화의 스타들 ‘장 폴 벨몽드’, ‘알랭 들롱’, ‘로망 폴란스키’ 등을 비롯하여, 디자이너 ‘삐에르 가르뎅’, ‘아르마니’ 등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명사들이 즐겨 찾던 곳으로, 20세기 초 문학과 예술, 사상을 풍요롭게 꽃피우고 실존주의 문학과 입체파 회화를 태동시킨 곳으로도 유명하다. 파리에서 커피 맛이 가장 좋은 곳!!!

1870년부터, 파리 예술가들이 몰려들고 붐빈 곳은 ‘몽마르트르‘ 지역이지만, 너무 퇴폐적이고 상업적으로 변모하면서, 1914년부터는 작가와 예술가들이 몽파르나스 지역으로 몰려드는데….. 특히, ‘생 제르맹 데 프레 Saint-Germain-des-Prés’ 지역은 일찍부터 ‘고티에’, ‘조르주 상드’, ‘발자크’, ‘졸라’ 등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작가들이 자주 드나들었단다.

파리 문화를 상징하는 지적 패션의 중심지가 되었고, 당시 작가와 예술가들은 문예적,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 나뉘어지지만, 1881년에 문을 연 까페 드 플로흐는 분파를 초월한 모두의 문예살롱이며 까페이었다고…….

한편, ‘사르트르’는 바로 옆에 붙은 ‘레 뒤 마고 Les deux Magots’의 단골이었지만, 난방시설이 좋은 이 곳으로 여러 예술가들과 함께 아지트를 옮기었단다. 대 부대를 이끌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원고를 쓰고, 점심을 먹기 위해 나갔다가 오후 2시에 돌아와서 4시까지 거기서 만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원고를 쓰는 것이 그의 일상이었단다.

< 우리에게는 플로흐가 집이었다. 당시 실로 기묘한 분위기가 거기에 감돌고 있었다. 플로흐는 우리만이 살고 있는 닫힌 세계였다. ‘우리’란 글 쓰는 사람들, 화가, 예술가, 보부아르와 대단한 미남 미녀가 각각 약 20인씩…. 그러한 사람들이 닫힌 세계를 쌓아 올리고 있었다. 당시, 플로흐는 정말로 우리의 클럽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상상하기 위해서는, 여기에서 소일하는 이들에게는 플로흐 이외의 파리는 미지의 숲임을 알 필요가 있다. 그렇듯 모두가 ‘생 제르맹 데 프레’의 진정한 시대였다.>  – 사르트르

Opening Hours

7h30-1h30

7h30-1h30

7h30-1h30

7h30-1h30

7h30-1h30

7h30-1h30

7h30-1h30

주소 & 담당자

주소:

172, St Germain des prés 75006 Paris

GPS

48.8539713, 2.3326225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