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관광지인 칸은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크루아제트 거리의 화려한 호텔들, 언덕 위의 호화로운 빌라와 해변가 산책로, 항구에 정박된 호화 요트들, 사치와 도박,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등이 어우러지는 고급 휴양지이다.
추천 여행
페스티벌과 문화행사가 많이 열리는데 특히 우리나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 종려상을 받은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5월이면 전세계의 유명 스타들과 관광객으로 온 도시가 열병을 앓는다.
팔레 데 페스티발 Le Palais des Festivals et des Congrès
세계 3대 영화제라 불리는 칸느,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 그 중 칸느 영화제가 매년 개최되는 1979년 만들어진 ‘팔레 데 콩그레’ 건물은 매년 세계적인 스타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레드 카펫 위로 걸어가는 장소이다. 내부에는 면적 44 000 m²의 전시장과 15곳의 강당이 구비되어 있으며, 이 곳에서는 매년 50여개 이상의 전문적인 국제 행사 유치되어 총 300 000명의 참가자가 이곳을 찾는다.
불르바르 드 라 크루아제트 Boulevard de la Croisette
중세부터 19세기에 말까지, 농사짓고 고기를 잡던 작은 어촌이었지만, 1834년 콜레라가 번진 ‘니스 Nice’를 피해 영국인 ‘브라우햄 Brougham’이 이 정착하면서 휴양도시로 발전하게 되고, 부호들이 별장을 세우면서 점차 고급 리조트로 발전한다.
루이비통, 샤넬, 디올, 셀린, 발렌시아가 등 대부분의 명품 브랜드를 모두 볼 수 있다. 비치를 따라 길게 뻗은 ‘크루아제트’ 길을 따라 고급 호텔들이 많이 있는데 앞의 해변은 호텔 고객 전용이라서 일반인은 이용할 수 없다. 공공 해변은 페스티벌 궁전 가까이 있는 좁은 모래사장뿐이다.
지중해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칸느’를 생동감있게 만드는데, 파도에 쓸려 점점 사라지는 모래사장을 백사장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시에서는 매년 엄청난 양의 모래를 투입한다.
르 쉬께 Le Suquet
‘몽 슈발리예 Mont Chevalier’(기사의 언덕)에 형성된 구시가 ‘쉬께 Suquet’ 구역은 꼭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경사진 언덕에 위치한 마을의 좁은 골목들과 계단을 걷다 보면 칸의 색다른 매력을 실감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다양한 지역요리를 저렴하게 시식하며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16-17세기에 세워진 고딕 양식의 ‘노트르담 데스페랑스 Notre-Dame d’Esperance’ (희망의 성모 성당) 주변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도시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야경도 강추!!! ‘카스트르 박물관 Musée de la Castre’, ‘쉬케 탑 La Tour Suquet’ 등 다양한 장소들을 방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