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 Champ’은 불어로 들판이란 뜻이고, ‘마르스 Mars’는 고대 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신을 뜻한다. 즉, ‘전쟁 신의 들판’이란 뜻의 샹 드 마르스!!! 파리 7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7구 주민들의 조깅 및 산책 장소이다. 그리고 구슬 치기 ‘빼땅크‘ 장소 및 휴식처일 뿐 아니라 ‘에펠탑‘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의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잔디밭에 누워서 올려다보는 ‘에펠탑‘의 모습은 절경!!!

샹드마흐스

 

사관학교의 연병장, 샹 드 마르스 광장

1751년 ‘루이 15세’의 애첩이었던 ‘퐁파두흐’ 부인의 건의에 의하여, 프랑스 군대의 장교를 육성하는 ‘사관 학교 Ecole militaire’를 설립하였다. 1752년부터 건축가 ‘가브리엘 Gabriel’의 주도하에 18세기를 대표하는 건축양식으로 완공되어 1760년부터 군사학교로 이용되었다. 군사학교에서 사용할 연병장이 필요하자 1765-1767년 사이에, 이 곳의 야채 밭을 재정비하여 군사 훈련장으로 만들고, 5개의 육중한 철교로 연결된 울타리로 둘러싸인 연병장으로 이용된다. 1780년부터 일반인들에게도 출입이 허용하였으며, 1783년에는 물리학자 ‘샤흘르 Charles’가 파리 시민들 앞에서 뜨거운 공기 대신에 수소를 넣은 기구 실험을 하였다고….

샹 드 마흐스 마르스

 

대혁명 이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 대혁명‘이 발발하면서 이곳은 혁명과 시민 정신의 장소로 불리며 대중 집회의 장소로 이용된다. 1790년 7월 14일에는 바스티유 감옥 함락 1주년 기념식이 ‘딸레랑 Talleyrand’ 주교의 집전으로 300 명의 신부들과 미사를 올렸다. ‘라파이예트 Lafayette’ 장군의 주도하에 거행되면서 30 만 여명의 참가 시민에 의한, 국가와 입법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선서식이 있었으며 흥분한 시민들도 선서를 하고, ‘루이 16세’도 바로 이곳에서 선서를 하였단다.(강제로….)

나폴레옹 1세‘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의 황제 대관식 다음날인 1804년 12월 3일 이곳에서 자신의 친위대에게 황제의 군대를 상징하는 깃발과 독수리를 수여한 곳이다.

신고전주의‘ 화가 다비드에 의하여 그려진 작품이, ‘베르사유 궁전‘의 나폴레옹 방에서, ‘황제 대관식 그림‘의 맞은 편에 걸려 있으니 인증 샷 강추!!!! ‘나폴레옹 3세’ 시절인 1848-1855년 사이에는 이곳에서 경마가 정기적으로 열렸었지만, ‘불로뉴 숲‘에 새로운 ‘롱샹 Longchamp’ 경마장을 건설하여 이사하고, 다시금 사관학교의 연병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단다.

1860년 샹 드 마르스 광장을 둘러싸고 있던 깊은 ‘해자’를 메우고, 육중한 철교와 울타리를 철거하고, 1867, 1878, 1889, 1900, 1937년에는 만국박람회장으로 이용하는데,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을 맞이하는 1889년 샹 드 마르스 광장을 파리 시에 양도하고, 군대는 ‘이시 레 물리노 Issy-les-Moulineaux’로 이전한다. 1908년부터 건축가인 ‘쟝 까미 포흐미제 Jean-Camelle Formige’에 의하여 연병장은 잔디밭으로 변하고, 주위에는 고급 주택들이 들어선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샹 드 마흐스 마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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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llée Adrienne Lecouvreur, 75007 paris

GPS

48.8529837, 2.30292690000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