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줄리엣 비노쉬 Juliette Binoche’ 주연의 영화 ‘초콜릿 Chocolat’에 부르고뉴 지방 오지 마을로 등장하며 알려지는데, 조용한 목가적 분위기의 중세마을 골목마다 은은히 퍼지는 달콤한 냄새가 여행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013년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 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에 부르고뉴 지방의 꼬뜨도르 Cote d’or 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이 마을은 언덕 위에 조용히 자리한 목가적 분위기의 작은 마을이다.
추천 여행
‘플라비니 쉬르 오즈랭’을 제대로 발견하기 위해서는 좁은 골목길들을 휘젖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중세시절 교통의 요충지로 성벽과 튼튼한 성문으로 요새화 된 이 마을은 8세기에 세워진 베네딕틴 수도원 주변으로 형성된다.
운전자들에게 고속도로 휴게소나 상점에서 흔히 보이는 ‘아니스 드 플라비니 Anis de Flavigny’(팔각향 사탕)을 만드는 곳이 바로 이 마을인데, 12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제조법을 고수하며, 프랑스 대혁명 이후로 버려진 오래된 베네딕트 수도회 건물에서 다양한 종류의 향으로 만드는 사탕공장 방문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