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국가 중에서 바티칸 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영토가 작은 모나코 왕국은 프랑스 영토 속에 위치한 자치 구역으로, ‘꼬따쥐흐 Côte d’Azur’ 지방의 지중해에 면한 ‘니스 Nice’에서 20Km 동쪽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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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사업으로 국토의 20%를 넓혔지만 총 2,02 km2 면적에 프랑스인 47%, 모나코인 16%, 이탈리아인 16%, 그 외 21% 비율로 3만 7천 여명의 인구가 살기에, 단위 면적당 인구 밀집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고기압이면서도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으로 살기 좋은 모나코 왕국은 단위 면적당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데, 모나코 항구에 정박된 초호화 요트들이 가장 부자나라임을 증명해 준다.
관광산업, 국제 중계무역으로 인한 무역 중계 수수료, 새롭게 등장하는 컨벤션 산업, 관광과 문화, 예술을 연계한 페스티벌 및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와 레저 산업이 주 수입원이다.
왕궁 Palais
행정부처가 자리잡은 곳이며 왕궁의 대부분은 16-17세기에 건축되었고, 6-10월간 왕의 부재시 관람이 가능하다. 1297년부터 지금까지 ‘그리말디 가문’이 통치하고 있다. 이 나라는 영토 문제로 1701년부터 군 보유를 포기하였고 지금까지도 국방권은 프랑스에 위임되어 있다.
모나코는 원래 그리스 식민지로 이후 로마의 지배를 거쳐 1297년 망명길에 오른 이태리 제노바의 명가 ‘그리말디 Grimaldi’ 가문이 통치한다. 1949년 이래 ‘레니에 3세 Rainier III’가 56년동안 통치하면서 뛰어난 사업수완으로 모나코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할리우드 배우 ‘그레이스 켈리 Grace Kelly’와 1982년 결혼으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다.
모나코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꼭 들리는 ‘몬테 카를로 카지노 Casino de Monte-Carlo’는 파리의 ‘가르니에 오페라 Opera Garnier’를 설계한 ‘가르니에 Charles Garnier’의 작품이다. 1856년 창설된 ‘해수욕협회 Société des Bains de Mer’의 투자로 1863년 첫 카지노를 개장하면서 대성공을 거두어 현재의 모나코가 이루어진다.
열대정원 Jardin exotique
단체 버스가 도시 진입 세를 지불하는 왕궁 맞은편 절벽에 위치한 열대정원은 열대와 아열대의 다양한 식물군이 전시된다. 내부 박물관에는 선사시대부터 이 지역에 서식한 곰, 맘모스, 하마 등의 화석을 전시하고 있다.
해양박물관 Musée océanographique
해양학자이며 생물학자이기도 하던 ‘알베르 1세 Albert Ier’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1910년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바다에 면한 절벽 끝 86m 높이로 솟아있다.내부에는 프랑스의 유명해양 탐험가 ‘꾸스또 Cousteau’ 연구소가 있고, 지하 대형수족관은 희귀 어족과 해초들을 전시한다.
모나코 자동차 경주대회 Grand Prix de Formule 1 de Monaco
유명한 모나코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는 5월에 열리는데, ‘칸느‘ 영화제와 함께 5월의 남프랑스를 인파로 넘치게 한다. 모나코는 높은 언덕과 바닷가에 위치하여 좁은 땅에 집을 많이 지어 고가 도로와 터널이 많은데 이 도로가 바로 자동차 경주 도로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