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설로 유명한 몽블랑 지역의 베이스 캠프가 되는 마을이 바로 ‘샤모니 Chamonix’, 여름에는 하이킹 등의 스포츠가 겨울에는 스키가 유명한 곳이다. ‘샤모니’를 통하여 몽블랑 산에 오르면 스위스편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융프라우와’는 또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샤모니’는 산악 스포츠의 천국으로서 알프스의 푸른 하늘에 대비되는 얼음과 바위산을 볼 수 있는 멋진 곳!!!!
1741년에 영국인 귀족 2명이 처음으로 ‘샤모니’로 가는 여행자들을 조직한 이후로 계속적인 시도를 통해 25년만에 몽블랑이 정복된다. 이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케이블카 서비스가 1955년에 시작되었다.
알프스의 최고봉 몽블랑.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에 우뚝 솟아 있는 이 거대한 바위산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에귀 뒤 미디 Aiguille du Midi’ (해발 3942m)에 오르기 위해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20분이 걸리는데 정말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다. 거의 90도에 가까운 경사를 오르며 3천 8백 42미터의 ‘에귀 뒤 미디’에 오르는 동안 눈덮힌 알프스의 설경이 가슴벅차도록 아름답게 다가온다.
몽블랑과 주변의 봉우리인 ‘에귀 베흐뜨 Aiguille Verte’와 ‘그랑 조라스 Grandes Jorasse’ 그리고 스위스와 이탈리아 알프 스, ‘샤모니’ 골짜기의 아름다운 모습은 숨쉬는 것을 잊게 할 정도이다.
에귀 뒤 미디 Aiguille du Midi
중앙봉과 남봉, 북봉 등 세 개의 봉우리로 구성된 ‘에귀 뒤 미디’는 ‘샤모니’에서 고도차만 2천 8백여 미터가 난다. 케이블카는 중간에 한 번 갈아타고 북봉에 도착하는데 약 11분이 걸리며, 이곳에서 아름다운 얼음 동굴을 지나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알프스의 전망을 조망하다가 철교를 건너 엘리베이터를 타고 중앙봉에 오르면 눈덮힌 몽블랑의 아름다운 자태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곳에 오르면 알프스의 눈덮힌 산봉우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 탁 트인 전망을 배경으로 신선한 바람을 가득 들이키며 음미하는 진한 커피의 맛은 잊지 못할 것이다. 산 정상은 여름이라도 상당히 추우므로 반드시 두꺼운 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타국 땅에서 춥고 배고프면 정~말로 불쌍함!!! 이곳에서 그랑드 조라스, 돔 뒤 구테, 에귀 뒤테, 등의 만년설로 뒤덮힌 봉우리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보는 알프스
‘시간이 있는 사람은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갈아타고 ‘포엥트 엘브로네 Pointe Helbronner’까지 가자! 몽블랑을 바라보면서 지나가는 기분은 말로 표현하지 못 할만큼 근사하며, 케이블카를 내리면 이탈리아!!!!! 이곳에서는 ‘에귀 뒤 미디’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알프스의 풍광이 펼쳐진다.
몽땅 베흐 Monten-vers 행 빨간색 등산열차를 타면 거대한 빙하의 바다를 볼 수 있다. 해발 1천 9백9미터의 ‘몽땅 베흐’는 몽블랑 계곡 사이의 빙하와 이 빙하의 근원이 되는 ‘그랑드 조라스’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서면 ‘얼음 바다 Mer de Glacier’라고 하는 빙하를 구경하게 된다. 빙하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 구경할 수 있다.
‘샤모니’에는 스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다양한 난이도를 지닌 스키장이 있어 외국의 스키어들까지 찾고 있는 추세이다. 모두 13개의 스키장이 있는데, ‘로냥 레 그랑 몽테 Lognan les Grands Montets’이 유명하다. 초급 또는 중급자에게 적당한 스키장은 ‘슈퍼 샤모니’라고도 불리는 ‘플레제르Flegere’…..
‘샤모니’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스키장은 ‘샤라미용 콜 드 발므 Charamillon Col de Balme’이다. 고급자 코스로 적당한 스키장은 ‘샤모니’ 서쪽의 ‘브레방Brevent’으로, 1924년 제 1회 동계올림픽이 열린 곳으로 급경사의 슬로프를 자랑한다. 또한, 여름에는 골프, 하계 봅슬레이, 낚시, 행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승마. 급류타기, 카누, 사이클링과 산악자전거…. 다양한 산악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