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 가운데에 조수에 의해 드러난 거대한 뻘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 떼들 뒷편으로 불쑥 솟아 오르는 ‘르 몽생미셸’!!! 바다에 둘러싸인 작은 바위섬의 정상에 ‘유네스코 문화재‘로 지정된 수도원! 자연의 신비와 프랑스의 또 다른 맛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노르망디 지역‘ 일주 코스 강추!!! 알고가자, 르 몽생미셸!!!

 
추천 여행 노르망디 지역에서부터 ‘브르따뉴‘에 이르는 절벽과 해안선의 아름다운 풍광은, 전 세계 여행객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드는데, 그 중에서도 백미인 ‘르 몽생미셸’ 수도원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신화와 전설을 간직한 채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대한항공 광고의 배경. 짠 소금기를 머금은 풀을 먹고 자란 ‘프레 살레 양고기 Agneau de pré salé’ 요리는 아주 유명하다. 쬐끔, 비싸지만 드셔보시길 강추!!!!! 개펄 사이로 쭉 뻗어 있는 둑길을 따라가다 ‘르 몽 생 미셸’의 수도원 머리부터 차차 그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몽생미셸 기원과 변천사

708년, ‘오베르 Aubers’ 주교가 길을 가다가 한 거지에게 자기가 입었던 옷을 쪼개어 주었는데, 꿈에 ‘미카엘 대천사장’이 그 옷을 입은 모습으로, 이 요새에 수도원을 지으라고 명령하여 대천사장의 이름으로 지은 것이라고… 불어에서는 대천사장인 미카엘을 ‘미셸’로 발음!!! 966년, ‘베네딕트’ 수도사들이 관리를 맡으면서, 순례자들이 찾아왔었고, 1200년경, ‘필립 오귀스트 Philip Auguste’ 왕이 ‘노르망디’ 정복 후 막대한 금액을 기부하여 건물을 크게 확장하였다.

14세기에, 영국과의 ‘백년전쟁‘이 터지자 방어용 성곽을 쌓았고, 15세기에, 후기 ‘고딕 양식‘의 성당을 세우기 시작하여 18세기에 수도원이 완공되었고, ‘프랑스 대혁명‘ 시절에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1874년,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되어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면서, 1969년부터 수도사들이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기도와 묵상에 열중하고 있으며, 성당 지붕 위의 금색 대천사장은 1897년에 제작된 것이다. ‘르 몽 생 미셸’은 종교적인 중요성뿐만 아니라 초기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후기 ‘고딕 양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 양식이 공존하면서,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기에 건축 사적인 면에서도 중요하다.

 

몽생미셸 순례와 수도사

프랑스의 북부 영불 해협과 면해 있는  ‘노르망디’ 지방‘브르따뉴‘ 지방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지니고 있어 많은 관광 명소를 남겨놓았다. 그 중 백미라 할 수 있는 ‘르 몽생미셸’은 모래땅에 떠 있는 섬으로 중세에 이곳에 수도원이 세워진 이래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잿빛 땅 위에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건축물로서 나무랄데없는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르 몽생미셸’ 수도원의 난간에서, 만조시에 땅을 야금 야금 삼키며 바닷물이 순식간에 밀려 오는 광경 또한 장관이다.

현재는 바닷물이 섬까지 밀려 들어오는 일이 없지만, 언제 또다시 이 섬이 덮일지 모르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신비로운 섬이다. 이 섬은 본래 높은 산이었는데, 해일 때문에 섬이 되었다고 한다. 조수의 차가 매우 심해서 만조시에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는 속도가 놀랄 만큼 빨라서 이곳을 찾던 순례자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였으며, 순례자들은 죽음의 갯 뻘을 건너면서 자신의 운명을 신에 맡기기도 하였단다. 뻘에 빠져 죽으면 죄가 있는 것이라나???????

왕의 문을 지나, 좁은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중세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집들과 선물 가게, 호텔, 레스토랑 등이 이마를 맞대고 들어서 있다. 미로처럼 꼬불꼬불 이어져 있는 비탈길을 올라가서, 성채와도 같이 견고하고 위풍 당당하게 서 있는 수도원의 문을 지나면 돌층계가 있고 1, 2층에는 순례자를 보살피던 방과 귀빈들을 접대하던 귀빈실, 기사의 방 등 여러 개의 방들이 미로처럼 만들어져 있다. 127개의 돌기둥으로 둘러싸인 3층의 회랑은 ‘돌을 가지고 놀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려하다. 르 몽생미셸 방문 시간은 저녁 노을이 밀려오는 시간이 최고 !!!! 파리에서 왕복 9시간 정도 걸리는 이 곳을 후다닥 사진찍고 가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명소들이 주변에 많다.

‘노르망디‘와 ‘브르타뉴‘ 지방의 독특한 문화, 영국을 정복하여 영국의 왕이되었던 ‘정복왕 기욤’ (윌리엄)의 역사, 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의 상륙장소‘,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거석군’, 풍부한 해물로 만든 지방 토속음식, 인상주의 화가들이 ‘노르망디’와 ‘브르타뉴’ 지방으로 몰려 다니면서 그림을 그린 이유를 이해할려면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보자 !!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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