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소설 속에서, 주인공 ‘쟝 발쟝'(Jean Valjean)이 어린아이 ‘마리우스'(Marius)를 안고 파리 지하로 도망치는 내용의 무대가 되었던 곳으로 악취나는 파리의 하수도 시스템을 견학 할 수 있는 파리 하수도 박물관!!!

 
추천 여행 모든 도로의 모퉁이에 길거리 이름과 번지가 있듯이, 지하 하수도 통로에도 지상과 똑 같은 주소가 있다. 수리공이 지나가면서 각 건물의 배수 구멍을 보노라면, 막힌 곳이 어딘지 쉽게 알 수 있다. 파리에 100 미터 간격마다 동그란 맨홀 뚜껑이 26,000개가 있는데, 무게가 80-120 킬로 그램이나 나가는 맨홀 뚜껑이 동그란 이유는 유사시에 안쪽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독특한 거리 청소 방법
보도와 인도 사이의 턱을 자세히 보면, 길쭉한 반달형의 구멍이 있는데, 바로 이곳으로 모든 쓰레기를 집어 넣는다. 거리의 청소부는 빗자루로 쓰레기를 모아서 물길을 따라 하수도 구멍으로 잘 들어가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900명의 인부에 의하여 관리되고 있는 하수도 시스템의 구조는 3단계로 나뉘어 지는데, 기본 하수도 망은 지름이 1.2 m의 관으로 약 1,300 km 가 깔려있고, 각 건물의 생활 하수는 지름이 2 m 정도의 보조 하수도로 흘러 모인다. 센느강 좌안과 우안에서 나온 하수뿐만 아니라 빗물도 모두 지름이 2.8 m 나 되는 큰 하수관으로 모은다.

파리 서북쪽으로 30 킬로미터 떨어진 ‘아쉐흐 Acheres’ (반 고흐가 살았던 ‘오베흐 쉬흐 와즈’와 가깝다) 하수 종말 처리장으로 보낸다. 처리 공정을 완전히 통과한 다음에 약 80 %의 물이 센느 강으로 깨끗한 상태로 흘려지고, 나머지 20 %의 물은 파리 시내를 청소할 때 이용하기 위하여 다시 파리 시내로 갖고 온다고…..

하수도 구멍에 열쇠를 빠뜨렸다???
참, 반지나 시계, 열쇠 꾸러미를 하수도 구멍에 빠뜨렸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아래의 파리 하수도로 연락하여 길거리 이름과 번지를 알려주면 아주 친절하게 찾아준다. 무료!!!!

하수도 망은 쥐의 천국?
생활 하수와 우수, 거리를 청소한 물이 쓰레기 더미와 함께 하수도로 흘러 드는데(우리나라는 분리 수거), 이러한 쓰레기를 분해하는데 서생원(쥐)들이 큰 몫을 담당한다.

역 사
중세 때 까지도 파리는 센느강에서 식수를 채취하였고, 또한 하수를 그대로 방류하거나 비포장 도로에 버림으로써 도심지의 도로는 진흙탕으로 질퍽질퍽하였다. 여자들의 하이힐이 길을 걸을 때 옷이 젖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발명되었다고도 한다. 1200년경 ‘필립 오귀스트’ 왕은 파리 시내를 포장하면서 길에 배수를 위한 고랑을 설치하였고, 1370년경 ‘샤를르 5세’ 때 파리의 사제 관인 ‘휴거 오브리오 Hughes Aubrietia’가 ‘Rue Montmartre’에 벽돌로 된 궁륭 형태의 최초의 복개 하수도를 설치하지만 대부분의 하수는 노천에 방류되는 상황이었다.

‘루이 14세’ 시절에 센느강 우편에 하수도가 설치되었고 ‘나폴레옹 1세’ 때에는 하수도 망이 30 Km 에 달하였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하수도 체계와 식수 공급 시스템은 ‘나폴레옹 3세’ 시절인 1850 년경에 센느강 지사인 ‘오스만 남작-Baron Haussmann’과 ‘밸그랑-Eugene Belgrand’에 의하여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1878년에는 600Km의 하수 도망과 식수와 생활 용수를 공급하는 이중 공급관이 있었다고…..

외젠 밸그랑 (Eugene Belgrand)의 업적
‘벨그랑’의 아이디어는 이채롭다. 자연 구배를 이용하여 하수도를 설치하고, 낮은 지역이나 물이 고이는 지역에서는 펌프를 이용하여 물을 끌어올리면서 도시의 하류로 보내는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각 도로마다 하수도를 갖추게 하였다. 또한, 사람이 왕래하며 일을 할 수 있으며 식수 관을 포함하는 대규모의 배관 시설을 계획하였다.

외젠 밸그랑 (Eugene Belgrand) 이후
‘벨그랑’ 이후에도 파리의 하수 도망을 꾸준히 보완하고 개발을 하여 1914년에서 1977년 사이에 1000 Km 를 새로이 건설하였고 현재 2100 Km의 갱도에 다음과 같은 요소들도 첨부되어 있다.
– 식수 관과 생활 급수관
– 냉방을 위한 냉각 수관
– 전화선
– 송풍관 (기송관)

파리의 하수도는 하루에 1백 2십만 큐빅의 물을 배수하며 매년 약 1만 5천 큐빅의 쓰레기를 건져낸다. 정수 시설에 대한 필요로 1935년부터, 파리의 모든 생활 하수를 ‘아쉐흐’ (Acheres) 지역으로 하수로를 통하여 모았다. 하루에 2백만 큐빅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아쉐흐’ (Acheres) 지역, ‘느와지 르 그랑’ (Noisy-le-Grand)의 설비 시설 현대화와 ‘발랑똥’ (Valenton)에 새로운 정수 처리 공장을 건설하고 ‘꼴롱브’ (Colombes)의 실험 시설을 확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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