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i suivi mon esprit comme on suit son chemin

‘샤르트르 Chartres’에는 두 개의 유명물이 있는데, 세계 최고의 ‘고딕양식‘ 건축물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자랑하는 ‘샤르트르 성당’. 그리고 한 사람의 신앙심으로 만든 ‘사금파리 집’이 유명하다.

헤이몽 이지도흐 Raymond Isidore’라는 사람이, 1930년에 자신이 살 집을 지으면서, 깨진 사금파리를 주워서 취미삼아 장식을 시작한 것이, 장장 25년의 긴 세월을 통하여 온통 집안과 밖, 바닥, 천정, 지붕과 정원까지도 사금파리로 장식을 한단다.

사금파리 집, 삐까씨에트

15톤에 달하는 4백만 조각의 사금파리를 줍고,  어림잡아 29,000 시간을 투자하여 만들었다. 하지만 아무런 교육도 받지 못하였으며, 어찌보면 사회의 변두리에서 살았던 한 인간이지만, 그의 영혼을 대변하는 이 건물은 어느 성당 못지 않게 보는 이의 영혼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사금파리 집, 삐까씨에트

 

1. 앞마당

타원형의 마당에는,`샤르트르`의 여러 건물을 묘사한 것들이 보이는데, 마당에 들어서서 왼편의 벽에는, Isidore 가 별의 의미로 사용하는 화사한 꽃으로 둘러 싸인 성당이 보이며,  2차대전때 독일군에 의하여 1944년 8월 15일 파괴된 옛 성문도 보인다.

 

2. 집의 내부

거실과 식당 역할을 겸한 부엌을 1938년 부터 장식하기 시작하는데, ‘몽 생 미쉘 수도원을 묘사한 벽면이 독특하다. 부엌 용기들은 본래의 기능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를  의심할 정도로 장식이 되어있다.  심지어 냄비까지도….. Eure 강 위로 솟은 ‘샤르트르’의 모습과 강가에서 한가로운 동물들이 보이며. 의자나 재봉틀까지도 모자이크 장식이 되어있다.

또한, 사막과 오아시스, 낙타 행렬등 동방의 이국적인 모습이 주를 이룬다. 왼쪽 벽면에는 Eure 강위로 솟은 붉은 지붕위로  샤르트르 대성당의 모습이 보이는 침실은 정신 사납기만하구나..^_^

사금파리 집, 삐까씨에트

 

3. 교회

자신의 집을 장식하기 시작하고. 15년후인 1953-56년에 건설한 이 교회를 들어서면, 왼편의 벽에는 공동묘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장미꽃으로 치장된 십자가가 눈에 띄이고, 꽃으로 둘러싸인 예수님 머리 위로는 예루살렘을 상징하는 건물이 있다. 반대편 벽면에는, 공동묘지를 상징하는 문양과 양치기와  시골의 생활들이 보이는데, 깨진 유리에 비치는 자신의 놀란 모습을 상상하여 보시길…..

 

4. 검은 마당

이 집에서 가장 신비롭고 볼만한 곳으로, 사방에 수 많은 성당이 묘사되었으며,  성전으로서의 무덤이 특이하며. 전체적으로 검은색이 지배한다. 마당  한 가운데의 무덤 뚜껑에는, ‘샤르트르 성당‘의 모형이 있고, 성모 마리아 밑에는 ‘고딕 성당’의 특징인 ‘장미창이 모자이크 되어있는데, 유심히 보면 이 곳을  향하여 벌린 두 손사이에 물음표가 보인다.

무덤 위쯕으로, 유난히 븕은 색의 지붕이 많은 ‘샤르트르’ 시내 전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이 장관을 바라보기 위하여, 왼편 구석으로는 무덤쪽을 바라보도록 놓인 검은보좌는 ‘Raymond Isidore’가 자신의 집을 나서지 않고도 마을을 감상하며 휴식하는 장소라고….

이 의자에 앉아서 자신이 창조한 세계를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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