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에 존재하는 요정이 나올 것 같은 ‘보즈 Vosges’ 산맥의 산자락에 위치한 이 마을은 중세 시대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아름다운 목골 구조의 집들이 늘어선 꾸불꾸불한 길들과 병풍처럼 산이 둘러서 있고, 마을 앞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포도밭……알고가자, 꿈의 풍경 히끄비르!!! 얼핏보면, 촌스러울 것 같은 원색계통의 색상들이 함께 어우러져 주는 느낌이 독특하다. 우리나라 시골에 이와 같은 색깔을 쓴다면???? 똑같은 느낌이 생기지는 않을 듯….

리끄비르

그 유명한 알자스 포도밭 사이로, 작고 귀여운 아름다운 마을들을 연결하는 ‘와인가도 Route des vins’를 따라서 여행하노라면,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로 날라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여행은 꿈꾸는 것이니까……

히끄비흐 마을 Le village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에 1981년 부터 등재되어 있다.

리끄비르

옛 성벽의 흔적을 따라 돌로 포장된 꾸불꾸불한 골목길에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등으로 강렬한 색상으로 칠해진 목골 가옥의 아름다움이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위에서 떨어지는 쇠창살문과 옛 도개교, 화려한 목골 가옥이 늘어선 길을 지나, 우뚝 솟아 망루로 사용되었던 ‘돌데흐 Dolder’가 보이고….

히끄비르 이름의 유래 Origine du nom du village

이 마을의 이름은 6세기경에 살았던 프랑크 족의 주인이름 «히꼬 Richo » 에서 유래한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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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족의 관례상, 기사들의 충성심을 보장받기 위하여 자치권을 인정하는 땅을 나누어주는데, 이 주변지역은 «히꼬 Richo » 라는 영주가 다스리게 된 것이란다. ‘중세 봉건주의 시대‘!!!! 주인 이름과 농장이라는 뜻의 단어가 합쳐져 « 히꼬빌라 Richovilla »로 불리어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 Riquewihr »로 바뀐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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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끄비르 역사Un peu d’histoire

북쪽의 찬 기운을 막아주는 보즈산맥 덕분에, 포도나무 재배에 최적의 토양과 온화한 기후를 갖고 있어서, ‘로마제국 시대에 마을이 형성되고, 포도재배가 시작된단다. 지금은 알자스 최고의 포도주를 생산하는 마을이며, 아직도 로마인들이 세운 탑과 길의 흔적이 여러 곳에 남아 있다고…..리끄비르

1291년 ‘오흐부흐그 Horbourg’ 영주에 의하여 성벽을 쌓으면서 도시를 요새화하다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완공을 얼마 앞두지 않은 1324년에 갑자기 이 마을을 ‘위흐떵베흐그 Wurtemberg’ 공작에게 팔아 넘긴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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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부터 17세기 초반부까지 알자스 포도주 산지로 유명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하는데, 구교와 신교의 종교분쟁으로 시작한 1618-1648년 사이의 30년 전쟁으로 전 유럽이 소용돌이 칠 때 이 도시도 초토화 되어,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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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혁명이 진행되던 1793년까지, 오랫동안 ‘위흐떵베흐그 Wurtemberg’ 가문의 소유로 남아 있었기에, 마을 구석구석에서 이 가문의 문장이 보이고 있다. 이때까지는 독일 영토!!!! 1796년 ‘파리협약 Traité de Paris’으로 프랑스령으로 합병되고, 19세기부터 다시 도약을 시작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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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의 탑 Tour des Voleurs

‘도둑의 탑 Tour des Voleurs’에는 1550년에 5각형으로 높이 18m의 이 탑에 들어가면, 옛 시절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첫 번째 방이 바로 이 마을의 감옥에서 사용하던 고문기구를 갖춘 고문 실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에 뭔 죄인이 살았다고……

망루 Dolder

‘돌데흐 Dolder’는 알자스어로 꼭대기라는 의미. 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이며, 목골 가옥 지붕 위로 불쑥 뛰어 나와 있어서 어디에서든지 잘 보인다. 1291년 마을을 둘러싸는 성벽을 세우면서 동시에 망루로 세워진 탑이란다. 이 지역은 주인이 18번이나 바뀌다보니…..

리끄비르

적의 기를 꺾기 위하여 25m 높이의 위용을 자랑하는데, 외곽에서 볼 때는 군사적인 목적이 두드러지지만, 마을 내부로 향한 입면에는 목골 가옥을 모방하여 붙인 나무장식으로 인하여 훨씬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리끄비르

망루의 파수꾼 가족이 살았던 방에는, 몇 가지 살림도구와 15-16세기경의 무기, 다양한 농기구, 포도재배에 이용되던 기구들이 전시되어, 이 지방 문화를 알리는 민속전통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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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볼거리
5 km ‘히보빌레 Ribeauvillé
13 km ‘꼴마 Colmar
70 km ‘스트라스부르그 Strasbourg

이 지방 토속음식을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게 파는 식당으로, 주인이 아주 친절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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