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 드 라 루아르 Pays de la Loire’ 지방에 위치한 작은 ‘수제 샹피니 Souzay-Champugny’ 마을은 루아르 강변의 고성들과 집을 짓기 위하여 암석을 채취하던 곳으로,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빈 갱도에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자연스럽게 주거지와 상점들이 들어선 지하에 형성된 마을이다. 독특하게도 최근까지도 동굴 속에 사람들이 거주하였던 흔적이 남아있다.

‘루아르’ 강을 이용하여 이 지방만의 독특한 암석 ‘튀포 Tuffeaux’와 포도주를 파는 수상무역이 성행하면서 네덜란드의 거상들, 어부들, 포도주 거간꾼 등이 정착하여 이 주변지역에서는 제법 왕성한 무역활동을 하던 포구로 성장하지만 19세기 철도를 이용한 무역으로 바뀌면서 이 마을은 점점 쇠퇴의 길을 걷는다.

요즘도 땅속에서 돌을 캐는 채석장 사업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이 지역의 석재 ‘튀포 Tuffeaux’는 응회암보다 더 단단하고 거칠기 때문에 항상 건축물의 기초나 맷돌 제조에 사용된다.

마을의 역사
1026년 ‘앙주 백작 Comte d’Anjou’이 자신의 기사에게 봉토로 이 땅을 하사하였고 ‘앙제 Angers’의 ‘생 또뱅’ 수도사들이 정착하여 기도원을 세운다. 12-15세기에 세운 수도원의 흔적이 ‘팔렌 광장 place de la Paleine’에 남아있다.

15세기에 영주는 이 곳을 요새화하고 ‘르네 왕 Roi René ‘의 딸이자 영국 왕 ‘헨리 6세 Henry VI’의 아내인 ‘마거릿 당주 Marguerite d’Anjou’가 묵었던 장소 중 하나인 ‘혈거주거 Troglodytique’ 집을 짓는다. 18세기와 19세기에는 이 지역이 비단을 생산하는 누에고치 생산지였는데, 마을 앞 ‘Souzay’ 섬에는 수백 년 된 뽕나무가 현존한다.

주소 & 담당자

주소:

52 Rue Ducs D'Anjou 49400 SOUZAY-CHAMPIGNY

GPS

47.2362275, -0.007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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