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장은 ‘샤이오 Chaillot’ 언덕으로 불리다가, 1823년 스페인의 절대 왕정에 대한 반란 시에, 프랑스군이 진격하여 스페인의 남부에 위치한 트로카데로 성곽을 함락시킨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1827년부터 이름을 바꾸었다. 맞은편의 ‘사관학교’ 생도들이 ‘샹 드 마르스 Champ de Mars’ 에서 군사 훈련을 할 때에 마지막으로 고지 점령 훈련을 하던 곳이며, 요즘은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에펠탑’의 전경을 찍기 위하여 거쳐가는 핵심코스이다.
강남 스타일의 싸이가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기습공연을 할 때 약 3만명의 청중과 함께 춤을 추었던 곳!!! 알고가자, 트로카데로 광장!!!
역사
16세기 말에 ‘앙리 2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대로 ‘몽고메리’의 창에 눈을 찔려서 죽고 나서 왕비인 ‘까드린 드 메디치’ 의 별장이 이곳에 세워진다. ‘앙리 4세’ 시절 수 많은 연애 행각으로 유명한 ‘바쏨삐에르 Bassompierre’ 원수의 거처로 사용되가가, ‘루이 13세’ 시절의 재무장관인 ‘리슐리외 Richelieu’에 의하여 정치범을 수감하던 ‘바스티유 Bastille’ 감옥에 ‘바쏨삐에르 Bassompierre’가 투옥되면서 이 별장은 수도원으로 변하였었다고…..
‘나폴레옹 1세’의 두 번째 부인인 오스트리아 황녀 ‘마리 루이즈’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로마의 왕 Roi de Rome’ 을 위하여 화려한 궁전을 만들기로 하고, 수도원을 철거하고는 언덕의 경사를 완만하게 만들고 궁전과 ‘에펠탑’을 연결하는 ‘이에나 다리 Pont Diana’를 건설하지만, ‘나폴레옹’이 연합군과의 전쟁에 패하고 권력에서 물러나면서 공사가 중단된다.
1878년 만국 박람회 때는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 들어서고, 1937년 ‘까를뤼 Carlu’, ‘브왈로 Boileau’, ’아제마 Azema’에 의하여 오늘과 같은 모습으로 완공된 ‘샤이오 궁전 Palais de Chaillot’은 아름다운 정원과 화려한 분수로 유명해지고, 수 많은 문화 행사를 치르는 장소로 자리를 잡는다.
쌍둥이 두 건물에는 ‘영화 박물관’, ‘프랑스의 기념물 박물관’, ‘해양학 박물관’과 ‘인류학 박물관’이 들어서 있고, 양 날개에는 ‘뽈 발레리 Paul Valery’의 싯구가 새겨져 있다.
해양 박물관 Musée de la Marine
‘나폴레옹 1세‘의 몰락 이후에 ‘샤를르 10세’에 의하여 1827년에 개설된 박물관은 13개의 전시실에 각종 해양 기술의 발달을 전시하고 있다. 1번 실에는 18세기 말에 제작된 ‘오세앙 l`Océan’ 호가 전시되어 있고, 2번 실에는 17, 18세기에 제작된 함정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4번 실은 ‘프랑스 대혁명‘ 시절과 나폴레옹 시절의 함정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나폴레옹의 유해를 1840년 ‘생 뗄렌느 Saint Eleine’ 섬에서 운반할 때 이용되었던 ‘라 밸 뿔 La Belle Poule’을 볼 수 있다.
5번 실에는 프랑스 최초의 철강 선으로 1859년에 제작된 ‘라 글르와흐 La Gloire’ 호가 있으며, ‘꽁꼬흐드 광장‘에 설치된 ‘오벨리스크’의 4년 동안 운반 과정과 설치 과정의 판화가 볼 만하다.
프랑스 기념물 박물관 Musée des Monuments Français
프랑스 예술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로마 시대부터 18세기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조각, 성당 벽화, 건축물들을 복제와 복사본으로 전시되어 있으며, ‘노트르담 대성당‘을 복원하였던 ‘비올레 르 뒥’에 의하여 1882년에 개설 되었다.
인류학 박물관 Musee de l`Homme
다양한 인종의 변화 모습과 세계 각 나라의 문화, 생활양식을 보여 주고 있다. 아래 층의 고고학 전시실에는 1992년 남 프랑스의 ‘레스퓌그 Lespugue’의 동굴에서 발견된 비너스상이 전시되어 있다. 3만년 전인 구석기 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레스퓌그의 비너스 Venus de Lespugue’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된단다.
2층 전시실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및 북극 지방의 에스키모 인들의 다양한 전통 생활 모습을 전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관에는 샤머니즘을 전시하고 있다.
영화 박물관 Musee du Cinema Henri Langlois
‘뤼미에흐 Lumiere’ 형제가 1900년 발명한 영사기를 비롯하여, 각종 영화 발달에 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유명한 영화의 촬영 스튜디오도 재현되어 있고, 약 3,000 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물 대포는 분수대의 중앙까지 물을 뿜어대는데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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