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4년, ‘나폴레옹’은 유년 군사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사관학교 École Militaire’에 입학하는데, 4년 과정을 1년 만에 조기 졸업하고 처음 임관 받아 온 곳이 바로 기원전 2세기에 로마인들이 건설한 고대 도시 ‘발랑스 Valence’이다. 48 Grande-Rue 길 모퉁이에 맛난 식당 ‘Bistrot des Clercs’ 위층에 방을 빌려 생활하였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Napoléon Bonaparte

나폴레옹 Napoléon Bonaparte ‘(1769-1821)은 프랑스 코르시카 아작시오 마을에서 8남매 가운데 둘째로 1769년 태어났다. 만 아홉 살이 되던 1778년 프랑스 본토로 건너가 ‘부르고뉴 프랑쉬 콩테 Bourgogne-Franche-Comté‘ 지방의 ‘오툉 Autun’ 학교에서 불어 교육을 5개월간 받고 ‘그랑 데스트 Grand Est’ 지방의 ‘브리엔 르 샤토 Brienne-le-Château’ 유년 군사학교에 다닌다.

그곳에서 1779-1784년까지 기숙하며 학업을 하는 동안 나폴레옹은 코르시카 민족주의적 색채와 특이한 억양 탓에 다른 학생들에게 놀림을 당하는데, 이때 소년 나폴레옹은 고대 군사 지도자들 이야기와 역사책에 빠져 독서를 통하여 남과 다른 통찰력을 갖는다.

1778년 12월부터 1814년 4월 사이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Napoléon Bonaparte’는 18번이나 들린 나폴레옹을 기념하기 위하여, 2010년 제작한 ‘보나파르트’ 동상은 열여섯의 나이에 파리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785년 ‘라 페르 La Fère’ 연대의 포병장교로 임관한 젊은 시절의 모습이다.

 

교황 6세 Pape Pie VI

프랑스 대혁명 Révolution française‘ 당시 ‘나폴레옹’이 ‘비오 6세 Pape Pie VI'(1717-1799) 교황을 포로로 잡아 1798년 2월 20일 로마를 출발하여 파리로 압송하는데, 오랜 여정으로 지치고 병들어 결국 이곳 ‘발랑스’에서 8월 29일 82세의 나이로 선종한다.

1801년 12월 24일 로마교황청을 지키는 스위스 용병들이 교황의 시신을 로마 ‘베드로 성당’으로 송환하였는데, ‘발랑스’ 주민들의 바램으로 교황의 심장과 내장이 다시금 ‘발랑스’로 와서 현재 ‘생 아폴리네르 성당 Cathédrale Saint-Apollinaire’에 안치되어 있다.

이때 온 스위스 용병을 본떠서 만든 과자가 그 유명한 ‘Suisse de Valence biscuit’이다. 커피 알갱이를 박은 두 눈, 포도로 만든 군복 단추에 멋진 수염을 기르고 모자를 쓴 스위스 용병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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