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장관을 지내며, 재력을 부정하게 축적한 ‘푸케 Nicolas Fouquet’ (1615-1680)는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을 초대하여, 3개 부락을 없애고 아름다운 정원을 갖는 자신의 성을 완성한다. 1661년 8월 17일 ‘퐁텐블로 성’에 살던 젊은 ‘루이 14세’를 초대하여, 집들이겸 화려한 파티를 개최하는데….. 성을 관리하던 총지배인이며 주방장인 ‘바텔 Vatel’은, 432개의 순금 접시와 잔으로 식사를 준비하였다.

 
추천 여행 17세기 극작가 ‘몰리에르 Molière’의 단원들이, 잔디 밭에서 프랑스 예술사에 기록되는 유명한 코미디물인 < Les Facheux 귀찮은 사람들 >을 처음으로 공연한 곳이기도 한 이 곳은 파리에서 남쪽으로 약 한 시간 거리!! 시인 ‘라 퐁텐느 La Fontaine’는 < Vaux의 요정들 >을 노래하였고, 운하에서는 수상 창시합이 벌어지고, ‘야외 정원’에서는 발레,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자…..

 
그 당시 ‘베르사이유’에 초라한(?) 사냥 집만을 갖고 있던 젊은 ‘루이 14세’는, 휘황 찬란하고도 요란한 집들이에 약이 바짝 오른다. ‘푸케’의 성은 ‘루이 14세’가 보지 못했던 가장 아름다운 성이었으며, 궁정의 향연보다 더 훌륭하고 아름다운 축제를 베풀었으니…..젊은 ‘루이 14세’의 노여움을 사고 말았다. 원래는, 왕의 취향대로 장식된 침실에서 하룻밤을 지내기로 했었지만, 약이 올라 야밤에 ‘퐁텐블로 성’으로 돌아간 다음날로, 총감독 ‘푸케 Fouquet ‘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였단다.

정확히 18일 후에 왕실 경호원 ‘달타냥 D’artagnan’에 의해 체포되어 3년간의 긴 소송 끝에 추방령을 당하는데, 종신형으로 감옥에 가두고 전재산을 몰수 하였단다. ‘수수께끼의 철가면‘이 혹시 ‘푸케’가 아닐까???? ^_^

‘루이 14세’는 ‘푸케’의 성보다 더 크고 멋있는 성을 지으라며, 예술가 3인방 ‘르 보 Le Vau’, ‘르 브룅 Le Brun’, ‘르 노트르 Le Notre’ 를 소환하여 권력과 부의 상징인 ‘베르사유 궁전’을 만든다.

젊은 루이는, 음악분수, 연극, 수상놀이 및 불꽃놀이의 화려함과 재미에 깊은 인상을 받고, ‘베르사유 궁전’에서도 일상화 시킨다. 결국, ‘루이 14세’의 질투심으로 ‘베르사유 궁전’이 생겼다는 전설!!!

 

보 르 비콩트 0층 (아랫층)

1. 현 관 Le Vestibule
측면에 12개의 남성형 기둥인 도릭식 기둥이 있는, 이 사각형의 방에는 ‘Septime Sévère’와 ‘Lucius Vérus’ 황제의 흉상이 흰 대리석으로 조각되어 있다.

2. 동쪽 계단 L’Escalier Est
화가 ‘르 브룅 Le Brun’에 의하여 ‘고블랭 Gaubelins’에서 제작된 < 명예의 휘장 >은 프랑스군과 나바르 군대를 묘사한 것이다. 가운데 계단 참에는 ‘반 데흐 묄렁 Van der Meulen’에 의해 제작된 < 루이 14세 >의 야전군 모습을 담고 있는 판화가 있고, 일층 계단 참에는 ‘르 보 Le Vau’의 평면도와 ‘루이 14세’, 그의 어머니인 ‘안느 도트리쉬’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3. 큰 사각형의 방 La Grande Chambre Carrée
천정을 가로지르는 보들이 보이는 프랑스식 천장으로 되어 있는 이방은, 성에서 유일하게 ‘루이 13세’ 양식으로 장식되어 있다. 본래는, ‘꼬르두 Cordoue’의 가죽으로 벽면이 장식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벽판자들 사이에 ‘끄와펠 Coypel’의 < ‘빌라 Villars’ 공작부인의 초상화 >와, < ‘Villars 원수’의 승리 장면 >이 주목할 만하다. 그 외에, ‘루이 15세’ 양식의 가구와, 굉장히 큰 당구대가 있다. – ‘로코코 양식

4. 뮤즈의 방 Le salon des Muses
‘르 브룅 Le Brun’에 의하여 제작된 제일 아름다운 천정화와, 1661년 7월 12일 극작가 ‘몰리에르’가 < 남편들의 학교 > 라는 극을 올린 무대도 있고, “Duoai 의 포위 공격” 이라고 명명된 멋있게 늘어 뜨려 진 비단을 볼 수 있다. 벽난로 맞은편에는, ‘루이 15세’가 ‘아르장송 Argenson’ 후작에게 1720년 선물한 < 대법관정 Chancellerie > 이 있고, 프랑스 정원의 창시자인 ‘르 노트르 Le Notre’와 당대 최고의 화가인 ‘르 브룅 Le Brun’의 흉상이 있다.

5. 놀이 방 Le cabinet des Jeux
가장 은밀하면서도, 꽃과 사랑의 신과 다람쥐의 장식이 돋보이며, 천장 화로는 ‘르 브룅 Le Brun’의 걸작인 < 잠 Le Sommeil > 이 있다.

6. 헤라클레스의 방 
‘푸케 Fouquet ‘의 권력의 상징인 ‘헤라클레스’에게 바쳐진 방으로, ‘루이 15세’, ‘비라흐 Villars 장군’, ‘팔라틴 Palatine’ 공주의 초상화와 ‘Villars 장군’과 ‘그랑 꽁데 Grand Condé’를 위한 < Fribourg-en-Brisgau 의 포위 공격 > 장면이 있다. 빨간 대리석의 타원형 테이블 두개는 이 성을 떠나지 않은 유일한 물건들 중의 하나이다.

7. 큰 살롱 Le Grand Salon
1661년 8월 17일, ‘루이 14세’를 위한 축제 때에는 미완성이었고, ‘푸케 Fouquet’가 체포되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바닥에서 18 미터 위에 위치한 둥근 돔을 받치고 있는 ‘여신상 기둥 Cariatides’ 은 12황도와 계절을 상징한다.

8. 도서관 La Bibliothèque
가장 순수한 ‘루이 14세’ 양식으로 장식된 천장을 갖고 있지만, 책꽂이는 ‘슈와젤 프라슬랭 Choiseul-Praslin’에 의해 ‘루이 16세’ 때에 설치되었다. 소장한 대부분의 전집들은 ‘소미에 Sommier’와 상속자에 의하여 수집되었단다.

9. 왕의 방 La chambre du Roi
섭정의 침대와, 베르사유 궁전에 있는 것과 흡사한 두개의 가구와, 베르사유를 표현한 양탄자가 있으며, 흰 대리석으로 제작된 ‘루이 14세’의 흉상이 있다. 물론, ‘루이 14세’는 이방에서 한번도 지내지 않았다고…..

10. 식당 La salle des Buffets
‘푸케 Fouquet’의 식사 장소로 사용되었고, 장식은 ‘르 브룅 Le Brun’에 의해 최초로 실현된 것으로, 바티칸의 한방에 그려진 ‘라파엘 Raphaël’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천장에는, 4원소와 4계절에 둘러싸인, 풍요를 동반하는 평화의 여신을 볼 수 있다.

11. 분수의 요정 방 La chambre de La Fontaine
‘푸케’의 수호자인 분수의 신에게 바쳐진 방.

12. 지하실 Le sous-sol
변형 없이 3세기 동안 사용되었고, 실제로 1956년까지 창고, 문서 보관소, 포도주 저장고, 부엌 등으로 사용되었다. 계단 옆에는 ‘철가면의 수수께끼‘에 관한 소문을 보여주기 위한 지하 감옥이 설치되어 있다.

 

보 르 비콩트 1층 (윗층)

재산을 축적하여 당대의 최고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만든 화려함에 젊은 ‘루이 14세’가 질투를 느낀것은 당연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 푸케의 응접실L’antichambre de Fouquet
“터키 주재 베네치아 대사 (16세기 베네치아 학파)”, “다윗 왕과 벧사배 (베로네즈)” “사막에서 맛나를 줍는 유대인 (니콜라 푸생)”등 총감독관의 개인적인 소장품들의 복사본이 장식되어 있고, 바닥은 17세기 당시 유행하던 골 풀로 짠 멍석으로 덮여 있다. ‘마자랭 Masarin’에 의해 ‘불 Boulle’ 스타일이라고 명명된 거대한 책상은, 흑단 목에 구리와 조개 껍데기로 덮여 있다.

* 총감독관 푸케의 서재  Le cabinet du surintendant Fouquet
‘푸케 Fouquet’의 도서실로 사용되었던 이곳은, 본래의 장식들은 없어지고, 지금은 1767년의 장식이 남아 있고, 2,7000 권의 고서를 소장하고 있다. 하루에 한 권의 고서를 읽는다고 가정하면, 74년 동안 쉬지 않고 읽어야만 한번씩 볼 수 있네…

* 푸케의 침실 La chambre à coucher de Fouquet
태양의 신 ‘아폴론’ 주위로 화려한 배치를 한 천정화는 ‘루이 14세’의 왕실 화가인 ‘르 브룅 Le Brun’의 작품이고, 사면의 벽에는 열두 달을 상징하는 양탄자가 걸려 있다. 벽난로 위에는, ‘푸케’의 두 번째 부인인 ‘마리-마들린 드 까스티이 Marie-Madeleine de Castille’를 그린 그림으로, 영원히 자기 옆에 있기를 원하여, 사랑의 신의 날개를 자르는 ‘미의 신’ 모습이 ‘르 브룅 Le Brun’에 의하여 표현되어 있다.

 

보 르 비콩트 정원

전 세계로 유행처럼 번진 프랑스 양식의 정원이 시작된 곳이며, ‘베르사이유 궁전‘의 정원보다도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프랑스식 정원의 창시자이며,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 계획가인 ‘앙드레 르 노트르 André Le Notre’ 에 의하여 1656 년에 완성되었다. 하지만, 거의 1 세기 가량 방치되었다가,  기업가인 ‘소미에 Sommier’ 가 1875 년 새로운 주인이 되면서, 정원 계획가인 ‘이스라엘 실베스트르 Israel Sylvestre’가 새로이 복원하였다고……

‘앙리 4세 Henri IV’의 부인 ‘마리 드 메디치 Marie de Médicis’의 정원사이던, ‘쟝 르 노트르 Jean Le Notre’의 아들로 태어난 ‘앙드레 르 노트르 André Le Notre’ 는 처음에는 그림을 공부하였으며 ‘시몬 부에 Simon Vouet’  밑에서 견습공으로 일을 하였기 때문에, 훌륭한 평형감과 구성감을 갖게 되었다. 방문객들은, 오솔길 옆으로 흰 대리석 조각들이 늘어서 있는 1300 미터의 아름다운 정원을 보게 된다. 대부분의 조각들은 성주인 ‘푸케 Nicolas Fouquet’가 체포된 후에 ‘루이 14세’가 빼앗아 가 버렸고, 현 조각들은 19세기에 대체된 것들이다.

첫 번째 정원에는, 말끔히 재단된 회양목과 잘게 부순 벽돌, 모래와 17세기 당시에 유행하던 목탄 등으로 기하학적인 도형을 수놓은 두개의 화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동양의 양탄자 무늬를 모방하였기에 “터키의 양탄자” 라고도 불려진다. 화단의 중앙에는, 사냥의 신이며 달의 여신이기도 한 < 다이아나의 석상 >과 < 왕관의 연못 >

횡단하는 축선 상에는 4 개의 조각에 둘러싸인 < 물의 원 Rond d’eau >이 있으며, 3 개의 연못이 겹쳐 있는 < 물의 철책 Grilles d’eau >까지 길이 쭉 뻗어 있다. 바로 이곳에서 1661년 8월 17일에 극작가 ‘몰리에르 Molière’가 < 귀찮은 사람들 Les Facheux >를 처음으로 공연한 곳 이라고…..

사자 상과 호랑이 상들이 있는 곳으로 계단 몇 단을 내려가면, 그리스 식의 문양으로 장식된 잔디밭에 다다르는데, 중앙에는 ‘페이노 Peynot’가 조각한 < 반인 반어의 신 Tritons >이 있다. < 거울 >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정사각형의 연못에서는, 멀리 있는 동굴들이 비치어진 모습과, 성의 남쪽 입면이 연못에 드리워진 모습이 절경이다.

아래쪽 정원에는, < 바다의 말 >에 둘러싸인 < 작은 폭포들 >의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양쪽에 이탈리아식 동굴 분수가 있는 “프라이팬” 이라고 불리는 운하 저 넘어 보이는 < 헤라클레스 >(1891)는 산등성이에서 전체 정원을 관망하는 자세로 서 있다. 이 곳에서 성 쪽을 바라본 모습이 최고!!!!!

Opening Hours

10h-18h

10h-18h

10h-18h

10h-18h

10h-18h

10h-18h / 촛불잔치

10h-18h

동계 휴무

주소 & 담당자

주소:

Château de Vaux le Vicomte 77950 MAINCY

GPS

48.56488075541513, 2.716347435781471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