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이 장식된 접시 (팔리시)

생물이 장식된 접시 (팔리시)

Bassin décoré de rustiques figulines – Bernard Palissy

작가, 건축가, 화학자, 예술가로 활동하며 ‘르네상스 양식’의 특징인 인본주의를 구현한 작가로, 프랑스 도자기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베르나르 팔리시’의 야생 생물이 장식된 접시 작품은 ‘리슐리외 Richelieu’ 전시관에 소장되어 있다.

< 야생의 작은 물체들 rustiques figulines >로 불리는 패각류, 파충류, 어류, 자연을 본뜬 식물들로 장식된 이 큰 접시는 그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주는데, 아주 정교하게 자연을 모방한 것으로 그 생동감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다.  금방이라도 야생 생물들이 접시에서 튀어나올 듯한…

앙리 2세’의 왕비 ‘까뜨린 드 메디치 Catherine de Medicis’를 위하여 만든 ‘뛸르리 정원 Tuileries과 파리근교 북쪽에 위치한 ‘몽모랑시 원수 Connétable de Montmorency’의 저택 ‘에쿠엥 Ecouen’ 성에 만들었던 이탈리아 양식의 동굴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