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차 및 유의사항

프랑스 주차 및 유의사항

유럽에서 가장 교통 사망률이 높은 프랑스의 주차 문화는 어떠할까??? 험악한 운전만큼이나 주차 문화는 엉망이지만, 그 안에도 나름대로의 불문율이 존재한다. 좁은 골목길은 보통 일방 통행으로 지정되어 있고, 골목이 좁은 주택가에는 한 달에 15일은 왼쪽에, 나머지 15일은 오른쪽에 주차를 한다.

주차

사진에서 보듯이 맨 위쪽에 “P” (Parking)가 보이는 주차기는 동전을 집어 넣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주차카드로 바뀌고 있다. Tabac 이라는 담배가게에서 15, 30 유로 짜리중에 하나를 구입해서, 주차기에 카드를 꽂고 예상 주차시간만큼 버튼을 누르면 한번에 15분씩 계산된다. 파란버튼을 누른 후 기계에서 나온 주차딱지를 유리창 안쪽에 놓아두면 안심!!!!

갓길 주차, 개구리 주차가 허용되는 프랑스의 대도시에서는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는 길가의 주차선 안에 유료로 주차를 하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무료이다. 바닥에 노란색의 “Livraison”이라고 쓰여진 곳에 주차할 경우에는 차가 끌려가니까 아주 조심!!!!  점선 또는 하나의 실선은 밤과 공휴일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실선 두개는 절대로 주차를 하면 안된다.

주차선

주차시 앞.뒤 차의 범퍼를 살짝씩 부딪히는 것은 반갑다는 인사 ^_^ 그러니 내 차의 범퍼가 긇혔다고 돈 물어내라는 경우는 없지만, 카라반을 견인하는 쇠 뭉치가 붙어 있을때는 아주 조심!!!! 부딪히면 나만 손해보니까……

혹시, 잠깐 주차를 해 놓고 다녀와서 보니, 공포의 빨간 딱지가 유리창에 붙어 있다면 견인하라는 뜻이니까 최대한 36계 줄행랑이 장땡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