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Baiser
1275년경에 이탈리아에서 일어났던 사건으로써, ‘Guido da Plenta’의 딸인 ‘프란체스카 Francesca’는 ‘리미니 Rimini’의 영주 ‘지안시오토 Gianciotto Malatesta’와 결혼한 사이였지만, 젊고 멋있는 시동생 ‘파올로 Paolo’와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빠지고, 걸국 남편의 손에 죽임을 당하여 지옥에 떨어진 이야기이다. 아름다운 모습과는 달리,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녹아 있는 입맞춤!
본래 이 작품은 <지옥의 문 Porte de l`Enfer>의 일부로 구상된 것이었지만, 1887년 파리와 브뤼셀에서 독립상으로 전시를 할때에 < 입맞춤 >이라는 이름으로 출품된 작품으로, 남녀의 순수한 행복(?)의 순간을 묘사한 것.19세기 문단에서 즐겨 인용하던 소재이었고, ‘낭만주의’ 거장 ‘드라크르와’, ‘앵그르’도 인용하여 작품을 남긴 ‘단테’의 <신곡> 지옥 편 제2장에 등장하는 ‘파올로 Paolo’와 형수인 ‘프란체스카 Francesca’ 사이의 비극적인 사랑을 묘사한 것이란다.
‘로댕’은 많은 작품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묘사하였는데, 그리스 조각에서부터 18세기 회화, 판화, 조각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많은 작품들을 참조하여 만든 < 입맞춤 >이 ‘에로티시즘’을 드러내는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1907년 11월 ‘흐뷔 Revue’라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로댕’은 “확실히 <입맞춤>의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은 아름답다. 그러나 나 자신이 이 한 쌍에게 특별한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이것은 학파의 전통에따라 자주 다루어지던 주제일 뿐이다. Sans doute l’enlacement du Baiser est très joli, reconnaissait-il. Mais dans ce groupe je n’ai rien trouvé. C’est un thème traité souvent suivant la tradition scolaire”라고 술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