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아브르 항구 도시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발원하여, 파리를 관통하고 바다로 흘러가는 센느강 하구에 위치한 ‘르 아브르’ 항구도시는 프랑스에서 ‘마르세유‘ 항구 다음으로 물동량이 많고 대형선박들이 끊임없이 드나드는 무역항구이며, 오르세 미술관 다음으로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많이 소장한 ‘말로 현대박물관 Musée d’art moderne André-Malraux ‘이 유명하다.

항구와 도시는 1517년 ‘프랑스와 1세 Francois I’에 의하여 서북쪽의 항구도시로 시작되었지만, 프랑스 내부의 30년 종교전쟁과 잦은 해일로 인한 범람, 영국군의 침공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루이 13세의 재무장관 ‘리슐리외 Richelieu’ 추기경이 성채를 쌓고, 루이 14세의 건축가 ‘보방’에 의하여 요새화 되면서, 신대륙 발견을 떠나는 사람들과 대구잡이 원양어선, 신대륙에서 들어오는 담배를 비롯한 무역이 성행하면서 도시가 성장한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1940-44년의 폭격으로 항구 주변이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1945-1964년 사이에 건축가 ‘오귀스트 뻬레 Auguste Perret’의 도시계획으로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재건하였고,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다.

주요 행사

• 자끄 바브르(Transat Jacques Vabre) 대서양 횡단 요트 경기 (10월 – 홀수 해): 모노코크식 배와 다선체의 배 경주
• 페트 드 라 시(Fête de la Scie, 5월 말 – 4월 초 – 아르플뢰르Harfleur): 아르플뢰르(Harfleur) 시내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 중세 시대 축제
• 해변 오두막 전시회(5월부터 9월): 방조제 산책길을 따라 해변 오두막을 전시하는 행사
• 딕시 데이(Dixie days, 5월 말 – 생 아드레스Sainte-Adresse): 생 아드레스 해변 산책로에서 열리는 재즈 축제
• 레 제스티발(Les Z’estivales, 7월 초 – 8월 말): 매주 아브르 해변에서 열리는 여름 행사로 콘서트, 공연, 아뜰리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
• 꼬르시플로(Corsiflor, 8월 세 번째 일요일): 아브르 시내에서 열리는 꽃 마차 행렬
• 메르 엉 페트(Mer en Fête, 9월 첫 번째 주말): 바다를 테마로 한 축제로 브르통 뒤 아브르(breton du Havre)와 생 프랑소와(Saint-François) 구역에서 열린다.
• 전시회 – 무마(MuMa): 연중 내내 다양한 전시회가 앙드레 말로(André Malraux) 현대 미술관에서 열린다. 앙드레 말로 미술관은 오르세(Orsay) 미술관 다음으로 많은 인상파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다.

자료: 프랑스 관광청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