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fifre – Eduard Manet
손과 발 부분을 빼고는 그림자가 전혀 없는 평면적인 묘사로 인물의 실재감을 강조하고, 일본 판화처럼 검은색, 붉은 색, 흰색의 한결같은 색조로 인물의 실루엣을 처리하였다. 알고가자,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
‘르네상스‘ 이후부터 화가들이 그렇게나 공들여 찾던 공간의 깊이를 주기 위한 원근법을 포기하고, 완전히 2차원의 캔버스에 평면화 시킨 작품!!!! 1866년 ‘살롱’의 심사 위원들이 혹평을 가하지만, 당시 예술의 변화를 예감했던 ‘에밀 졸라 Emile Zola’는 이 작품을 변호한다.
“그와 같이 단순한 방식으로 그보다 큰 효과를 거두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Je ne crois pas qu’il soit possible d’obtenir un effet plus puissant avec des moyens moins compliqués.”
이 수법은 1865년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을 방문했을 때, ‘벨라스케스 Vélasquez’의 작품을 모사하면서 배운 양식과 일본 판화의 단순한 농암으로 표현하는 수법에 영향을 받은 것, 피리부는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