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Danse Mauresque – Henri de Toulouse-Lautrec
1896년 가건물이 팔리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가, 1926년 8 등분으로 잘려진 상태로 우연히 갤러리에서 발견된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로트렉’의 원작을 잘라버리다니…… 정부에서 구입하여 원상태로 복원하고, 현재는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 알고가자, 무어식 춤!!!
‘물랭 루즈 Moulin Rouge’의 유명한 무희 ‘라 굴뤼 La Goulue’는 1895년 파리 ‘벵센느 숲‘에서 매년 열리는 ‘프와 뒤 트론느 Foire du Trone’에 자신의 새로운 스팩타클을 선 보이기 위하여, 부스를 빌리고 ‘뚤루즈 로트렉’에게 광고용 그림을 주문한다.
’로트렉’은 부스로 들어가는 입구 좌측에 ‘물랭 루즈‘의 또 다른 유명한 배우 ‘발렝탱 Vallentin’과 함께 공연했던 ‘라 굴뤼’의 화려한 무대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그려 넣었다. 입구의 오른쪽을 장식했던 이 그림에서 동양의 무희처럼 차려입은 ‘라 글뤼’는 일명 허리춤으로 알려진 이국 취향의 다양한 춤들을 선보이고 있다. ‘로트렉’은 그녀 주위에 두 명의 인물을 함께 그렸는데, 그들 역시 모두 동양 의상을입고 있다.
전면의 좌측에 중절모를 쓰고 등을 돌린 인물은 작가 ‘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 그 옆에 검은 의상에 큰 모자를 쓴 여인은 ‘잔느 아브릴 Jane Avril’이다. ‘로트렉’은 ‘잔느 아브릴’의 오른편에 영국식 중절 모자를 쓴 자신의 모습을 그려 넣었고, 그 옆에는 평론가인 ‘펠릭스 페네옹 felix Feneon’의 날카로운 옆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