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 de Hammourabi
단체 패키지 여행으로는 시간상 ‘리슐리외 Richelieu’ 전시관을 관람하지 않기에, 세계 최초의 성문법으로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함무라비 법전>을 볼 기회는 대개 없지만, <밀로의 비너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와 함께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중요한 유물들 중의 하나이다. 알고가자, 함무라비 법전!!!
‘함무라비 법전’은 본래 B.C 18 세기 경 ‘바빌론 Babylon’에 세워졌지만, 7세기경에 ‘엘라미트 Elamites’에 의하여 전리품으로 ‘수즈 Suse’에 옮겨졌단다.
1901년 선교사 ‘모르강 Morgan’이 인솔하는 프랑스 고고학 팀에 의하여, 현재 이란의 한 도시인 ‘수즈 Suse’ 인근에서 발굴되어, ‘벵상 쉐일 Vincent Scheil’ 신부에 의하여 6개월만에 판독이 되었다고…
원통형의 <함무라비 법전>에는 282개의 법조문이 3500줄에 달하는 문장으로 새겨져 있는데, 단단한 현무암에 새겨진 설형문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 나가게 되어 있다. 비석의 상단부에는 ‘함무라비 왕’이 태양의 신이자 정의와 재판의 신이기도 한 ‘사마슈 신 Shamash’에게 기도를 드리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어깨에 불꽃 모양이 있어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사마슈 신’의 오른손에는 척도의 기본인 ‘자’를 들었고, 왼손에는 반지를 들고서 왕에게 주고있다. 왕권신수설?
‘바빌론 Babylon’ 제 1왕조의 6대 왕이었던 ‘함무라비 왕’이 통치하던 때는 ‘바빌론’ 왕국이 가장 번성한 국가를 이루었을 때였다고…. 참, 창세기 14장 ‘아브라함’의 조카 ‘롯’을 사로잡은 이방의 왕들 중 ‘시날 왕’ ‘아므라벨’이라는 사람이 바로 ‘함무라비 왕’으로 여겨진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