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ête de Cavalier
이 고대의 대리석 조각상은 매우 독특한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현재는 아무런 색깔도 보이지 않지만, 여러 가지 색으로 채색되었던 흔적이 있고, 두발의 구성방식이나 여러 겹의 레이스로 된 머리 장식등이 동시대(B.C 550)의 다른 작품들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이 기병의 두상이 ‘루브르 박물관‘에 수집되어 들어왔을 때 아무도 시대와 배경을 구분할 수 없었다고….
이 조각상은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Musée de l’Acropole’에 보관되어 있는 기사의 ‘토르소 Torse’ (두상과 팔 다리가 없는 조각상)에 맞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미스터리가 풀리게 된단다. (기병의 몸통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주물로 모방한 것) 아마도 주인공은 승리자인 기사로, 관중의 환호에 답례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옆으로 돌린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