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Regent
빛나는 투명함과 완벽한 절단 작업을 거친 이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자그마치 140.64 carats!!!!
‘루브르 박물관‘의 가장 화려한 방으로 손꼽히는 ‘아폴론의 방 Gallery d`Apollon’에 전시하고 있는데, 감탄사를 연발하며 떠나지 못하는 여인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똑같은 모습이다. ^_^
1698년 인도에서 발견되어, ‘마드라스 Madras’의 총독인 ‘토마 피트 Thomas Pitt’가 1702년에 영국으로 보내어 절단 가공을 한 것을, 1717년 당시 섭정이던 ‘오를레앙 공 필립 Philippe d`Orlean’ (1715-1723)이 조카인 ‘루이 15세’의 왕관을 장식할 목적으로 이것을 구입하면서, 이 다이아몬드를 ‘섭정 Le Régent’으로 부른다.
1722년 ‘루이 15세 Louis XV’는 왕관 테에 다이아몬드 장식을 하고 대관식을 치렀으며, 이후 1775년에는 ‘루이 16세 Louis XVI’의 왕관에 부착된다. 그 후 1801년 지금은 ‘퐁텐블로 Fontainebleau’ 궁전의 ‘나폴레옹 1세 박물관 Musée Napoléon’에 보관 중인 “제 1 통령”을 상징하는 칼자루에 부착되었다가, 1812년 황제의 칼에 장식되기도 한다. 또한, 1825년에는 ‘부르봉 왕가‘의 마지막 왕인 ‘샤를르 10세 Charles X’가 이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왕관을 쓰고 대관식을 거행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