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la au tombeau – Anne-Louis Girodet
수도원에 들어가 수녀가 되었다가 속세의 사랑을 벗어나지 못한 괴로움으로 독약을 먹고 죽음을 택하게 된 비극의 여인 ‘아딸라’……
수도사 ‘오브리 Aubry’의 도움을 받아 애인을 매장하면서, 인디언 ‘착타스 Chactas’가 그녀의 발 부분을 부둥켜안고 슬퍼한다. 이루지 못한 사랑이야기. ‘샤토브리앙 Chateaubriand’이 1801년 미국에서 돌아와 발표한 소설 “아딸라 Atala”를 묘사한 것으로,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와 빛의 잔상을 회화에 도입하여 ‘샤토브리앙’의 소설 분위기를 잘 표현한 것!!!!!
1808년에 완성된 이 아딸라의 장례 작품에서 풍기는 우울한 분위기와 내용은 소설과 회화를 연결하는 공통분모의 역할을 하며, 수사와 젊은 인디언 남자, 그리고 자연이 한데 어울려 빚어내는, 슬프지만 경건한 풍경은 전기 ‘낭만주의 화풍‘의 감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