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clier de Charles IX – Pierre Redon
둥근 테두리의 형태의 샤흘르 9세의 방패!!! 에나멜 세공을 한 상태로 채색된 부분에 금속 둥근 테가 둘러싸여 있으며, 왕의 첫 글자를 딴 이니셜 “K”가 적혀 있다. 알고가자, 샤흘르 9세의 방패!!! 작품 중앙에 얇게 양각된 장면은, BC 107년 로마의 ‘마리우스 Marius’가 ‘누미디아 Numidie’의 왕 ‘주구타 Jugurtha’를 물리치고 승리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퐁텐블로 학파 Ecole de Fontainebleau’의 주요한 모티브들, 즉 가슴과 등을 막는 갑옷이나, 마스크, 트로피, 그리고 과일 장식 등이 고스란히 이 작품에 상징적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그 화려함이란 보지 않고서는 표현이 불가능하다…^_^
투구와 한 짝을 이루는 이 방패는 ‘프랑스 왕조‘ 중에 ‘발로아’ 시대 왕들의 사치스러움을 보여주는 것으로, ‘샤를르 9세 Charles IX’ (1550-1574)가 희대의 금속세공사 ‘피에르 르동’에게 주문 제작을 한다. 투구는 약속된 기일에 맞추어 납품을 하였지만, 짝을 이루는 이 방패는 왕에게 서면으로 약속한 시일을 제때에 지키지 못하고, ‘르동’ 사후 한참 뒤에나 완성이 되어, ‘르동’의 미망인 ‘마리 드 푸크흐와 Marie de Fourcroy’가 1572년에 왕에게 전달 하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