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5~26일 이틀간 노르망디지역의 칼바도스지방 내, 조그만 어촌마을인 ‘빌레 쉬르 메르 Villers-sur-mer’ 에서는 다양한 해산물이 한자리에 모인다. 알고가자, 노르망디의 해산물 축제!!! 마을 내 비영리 협회에서 주관하는 해산물 축제 행사에는, 어부들이 직접 해산물들을 진열해놓고,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며 또한 다양한 해산물을 시식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틀 동안 마을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파리 서쪽의 ‘불로뉴 숲 Bois de Boulogne’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전쟁 전까지만 하더라도 프랑스에서 가장 큰 축제이었단다. 1935년에 중지되었다가 몇 년 전부터 다시금 열리기 시작한 것으로 가족과 함께 꼭 들려보시길 강추. 알고가자, 뇌뇌 축제 !!!! 본래, 지금의 장소가 아닌 파리 서쪽의 ‘뇌이 Neuilly’ 시에서 열렸던 행사이기에, 애칭으로 ‘뇌뇌 축제 La féte à Neu Neu’라고 부르는 이 축제는 1815년…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남불 특유의 눈부신 햇살과 따사로움이 지중해에 반사되는 풍경 덕택에 일년 내내 전세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구 35만의 ‘니스 Nice’는 프랑스 남동부 지중해의 최대 휴양지로 유명하다. 짙푸른 하늘색 물빛 때문에 ‘꼬뜨 다쥐르 Côte d`Azur’라고 불리는 이 지역은 1월의 평균 기온이 6도, 7월이 23도, 연평균 기온이 15도로 혹서나 눈과 얼음이 없는 온화한 기후를 갖는다. 일년 내내 전시회,…
세계적 테니스 대회 4대 그랜드 슬램 중 하나인 프랑스 오픈 ‘롤랑 가로스’ (Tournoi de Roland-Garros)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클레이 코트 대회이다. ‘호주 오픈 Open d’Australie’, ‘윔블던 오픈 Wimbledon Open’, ‘US 오픈 US Open’과 함께 테니스의 4대 메이저인 그랜드 슬램 중에서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는 프랑스 오픈이 유일하다. 코트…
30여명의 예술가들이 모여서 ‘낭트 Nantes’와 ‘쌩 나제흐 Saint Nazaire’에 이르는 르와르 강의 모래톱에 예술작품들을 설치한다. 파리의 ‘밤샘 Nuits Blanches’ 행사를 제안한 ‘Jean Blaise’에 의하여 시작된 르와르 하구축제!!! 르와르 강 하류의 ‘낭트 Nantes’는 ‘부르봉 왕조‘의 시조 ‘앙리 4세’가 개신교도들의 집회 및 예배를 보장한 ‘낭트칙령’을 발표한 곳 이다. 또한,…
정신적 수양과 건강증진을 위하여 시작된 무술의 진수를 3시간 동안 맛 볼 수 있는 무술축제가 ‘베흐씨 Bercy’ 다용도 경기장에서 열린다. 알고가자, 천 년이 넘는 무술의 역사를 느껴보는 무술 축제!!! 오끼나와, 인도,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몽골, 러시아,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포함하여 총 22개국의 무술 인들이 기량을 선 보이는 무술 축제! 전통 무술의 창시자와 달인들을 소개하고, 사무라이, 닌자, 승려들의 무술,…
5월 3번째 토요일 밤에는 유럽 2,000 개의 박물관 및 문화센터가 참여하여 밤을 밝히며 무료로 개방한다. 연극, 음악, 시음 회와 문학살롱 등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알고가자, 박물관의 밤!!! ‘일 드 프랑스‘ 지역에서만 116개의 박물관이 오후 18시부터 24시까지 참여하여, 박물관은 재미도 없고 먼지나 수북이 쌓여있는 곳이라는 선입관을 바꾸는데 기여한다. ‘베르사유 궁전‘은 19시…
록 축제 파리 서쪽에 위치한 ‘생 끌루 Parc de Saint-Cloud’ 공원에서 2003년부터 시작된 ‘Rock’ 록 축제는 젊은이들의 축제로 자리매김을 하였고, 뜨거운 8월의 파리를 더 뜨겁게 만들어 준다. 2009년 행사기간에 ‘오아시스 Oasis’ 그룹이 완전히 갈라서는 계기가 되었던 곳이기도…. 알고가자, 센느강변 록 축제!!! 어느덧 10차를 맞는 &…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 동안 노천극장에서는 민속 음악에서부터 재즈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음악들이 선보이고,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연극을 비롯한 음악, 무대장식 미술 ‘아비뇽 Avignon‘ 도시 전체가 설레이는 술렁임을 가지고 살아 숨쉰다. 알고가자, 아비뇽 축제!!! 이 기간 동안에는, 전세계에서 모여든 극단이나 예술인들이 ‘아비뇽 시민극장’ 이외에도 도시 곳곳에서 매시간 끊임없이…
봄의 기운이 꿈틀거리는 3월 첫째 주말부터 각 지역에서 축제 소식이 밀려오는데…. 알프스 산자락 끝에 호수와 목골가옥, 풍경이 화려하고 인심이 후덕한 ‘안시 Annecy’에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가면축제를 매년 열고 있단다. 축제에는 프랑스 각 지역에서 모여든 200 여명의 가면 애호가(?)들이 스스로 만든 복장으로 알프스의 작은 ‘베네치아’로 알려진 안시 거리를 활보하며,…
인구 10만명의 프랑스 중도시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은 지방자치정부, 만화산업전문가, 시민단체, 문화지원 기업과 정부의 협력에 의해 이루어졌다. 1972년에 몇 명의 만화가, 출판업, 서점업자들이 모여 ‘천만개의 영상’ 이란 발표회를 했는데 시정부가 이에 고무 받아 페스티벌을 정기적 으로 열기로 한 것이 시발점이라고…. 알고가자, 앙굴렘 만화 축제!!! 1974년 1월 25일 첫 번째의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이…
Fête de la Musique 음악 축제, 악기를 들고 거리로 나서자∼! 파리의 거리들은 축제의 분위기로 가득 찬다. 여름의 많은 행사들 중 처음으로 다가오는 것은 6월 21일 하지 날의 음악 축제, 매년 프랑스의 모든 음악가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데, 전문적인 음악인이든 취미생활 삼아 음악을 하는 사람이든 관계없이 아무 곳에서나 연주를 할 수 있게 된다. 음악 축제 때에는 프랑스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이 된다. 프랑스 각 도시가…
수 백년 전 부터 내려오는 집시들의 축제!!! 집시들의 수호성인 ‘사라’에게 미사를 드리기 위하여 전 세계에 흩어져 떠돌며 살아가는 집시들이, 매년 5월 24-25일에 모두 남프랑스의 땅 끝마을인 ‘생트 마리 드 라 매르 Saintes Maries de la Mer‘ 로 모여든다. 예수 부활 후, 세 명의 마리아가 ‘카마르그 Camargue’ 늪지에 한 작은 어촌인 이 곳에…
음악과 뱃사람들의 노래가 비릿한 바다내음에 섞여, 숯불 위에서 지글거리며 맛나게 익어가는 청어와 가리비 축제!!!! 복잡한 도시를 떠나 흥겨운 사람들의 속으로 가보자!! 본래 ‘중세 봉건시대‘ 때부터 전해오던 전통축제로, 약 40년 전부터 다시금 시작하여 이제는 완전히 자리잡은 지방축제로 손꼽는다. 파리에서 2시간 소요되는 ‘노르망디 지방‘의 유명한 ‘디에프 Dieppe’ 항구에서 매년 11월 세번째…
춤추기 좋아하고, 테크노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지치도록 춤추며 빠른 비트의 음악과 소음에 빠진 동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젊은이들의 무절제한 알콜 소비와 크고 작은 싸움, 파괴, 난동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민들로 부터 곱지 않은 눈총을 받는 테크노 퍼레이드!!! 1998년 최초로 테크노 퍼레이드 행렬이 파리 시내에서 시작하여, 매해 인기를 더 해 가면서 6월 21일 ‘음악의 날’에 버금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이들의 축제…
예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도시 파리. 화려한 예술의 세계를 연출하는 음악, 영화, 오페라, 그리고 연극에 이르기까지 무한히 펼쳐지는 파리에서의 공연 관람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온 몸으로 체험하는 감동의 순간이 될 것이다. 아래에 소개된 홀 공연외에도 파리내에 있는 많은 교회에서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나 클래식 음악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파리시 주최아래 무료 야외 콘서트가 20여 곳의 정원과 공원에서 5월부터 9월 사이에 수시로 열린다. 각…
파리 쁠라쥬 행사는 여름철 바캉스를 떠나지 못한 ‘불쌍한(?)’ 서민들에게, 남불 해변의 정취를 보여주고자 2002년에 처음 시작하였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파리 시민들 뿐만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하나의 문화행사로 완전하게 자리매김을 하였다. 파리 중심가의 센느 강 ‘강변도로 Voie Berges Georges-Pompidou’에서는 ‘뽕네프 Pont Neuf‘ 부터 ‘파리 시청’ 까지 800 미터의 강변을 완전히 해변…
노르망디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페캉 Fécamps’에서 열리는 청어축제, 알고가자!!! 11월 마지막 주말, 우리나라 포항에서 나오는 ‘과메기’를 만드는 주 재료인 ‘청어’!! 드럼통을 반으로 뚝 자른 곳에다가 숯불을 피워놓고, 싱싱한 청어를 막 구워 따끈 따끈할 때 먹는 그 맛이 일품!!!! ‘인상파‘ 화가들이 자주 찾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
밤에 순환도로를 타고 가노라면 삐까번쩍하게 돌아가는 놀이기구들…. 매년 봄이면 연례행사로 열리는 이 행사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장터란다. 알고가자, 천년이 넘은 행사, 프와르 드 트론!!! 957년 ‘로때흐 Lothaire’ 왕 때부터 시작한 프와르 드 트론!!! 파리 동쪽 ‘뱅센느 숲‘에서 12헥타르의 면적에 350 여 가지의 각종 놀이시설을 갖추고 열린다. 엄청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먼…
‘하얀 밤 Nuit blanche’을 통하여 일반 대중들이 파리의 시청들과 국립 박물관, 수영장 등에서 밤을 새워 줄을 서도록 만든 예상외의 성공에 크게 고무되어 있는 파리!!!! « 파리 시민들이 집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해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Il ne manquerait plus que ça, que quelqu’un empêche les Parisiens de rentrer chez eux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