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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léans 문화유산이 풍부한 잔다르크의 도시이며 식초, 겨자, 각종 잼이 특산물

오를레앙 도시는 파리에서 130km 거리에 위치한다. 북쪽으로는 프랑스 개 종자 중에 가장 늠름하고 영리하며 충성스러운 ‘보스롱 Beauceron’ 이름이 유래되는 드넓은 ‘보스 Beauce’ 평야가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사냥꾼들이 가장 좋아하는 ‘솔로뉴 Sologne’와 연못이 자리잡고 있다. 오를레앙은 루아르 강 유역의 대표적인 도시로 전설적인 역사와 풍부한 문화 유산이 살아 숨쉰다. 식초, 겨자, 마르멜로 잼은 오를레앙의 대표적인…

Autun 로마정복시대 아우구스티누스 황제가 건설한 고대 도시

‘르와르 Loire’ 강의 지류인 ‘아루 Arroux’ 강 좌안에 위치한 이 도시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 도시이며, 카톨릭 예술의 중심지 이기도 하다. 또한, 9살에 고향 ‘코르시카’를 떠난 ‘나폴레옹 1세‘ 가 이곳의 ‘예수회 학교 collège des Jésuites’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로마 정복시기’ ‘아우구스티누스 황제’에 의해 건립된 도읍의 장대한…

Opéra de Paris Garnier 나폴레옹 3세 양식의 화려한 오페라 가르니에

파리의 유학생들이 약속 장소로 “오페라에서 만나자”고 할 때 일반적으로, 햇살이 따뜻한 오페라 계단에서 지나가는 관광객들을 바라보며 약속 시간을 맞추는 장소로 애용되는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는 1862년 ‘나폴레옹 3세’가 파리 시내를 재정비하면서 파리의 중앙 부분에 남은 마름모꼴의 땅에 ‘우아한 장소’에 ‘우아한 건물’을 주제로 설계 공모를 하여 171개의 작품 중에서 ‘샤를 가르니에 Charles…

Château d'Useé 잠자는 숲 속의 공주가 어딘가에 잠들어 있을 듯한 아름다운 고성

‘샤를르 빼로 Charles Perrault’가 쓴  “잠자는 숲 속의 미녀 Belle au bois dormant”의 무대가 되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고, 동화의 인물들과 상황을 밀랍 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소설가 ‘샤토브리앙 Chateaubriand‘이 바로 이곳에서 “무덤 저편의 기억들 Mémoires d ‘outre-tombe”의 일부를 기안한 것으로도 알려져…

Musée National d'Histoire Naturelle 식물원과 동물원, 광물, 진화 갤러리

대 부분의 우리나라 단체 관광객이 파리 동쪽의 호텔에 묵으니까, 아침 일찍 센느강변을 따라서,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가기 위하여 센느 강을 건널 때 맞은편으로 보이는 자연사 박물관 및 식물원은 조경이 잘 가꾸어진 입구에서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꼭 들려보시길….. 1793년 6월 10일에 개관한 국립 자연사 박물관은 사용하지 않는 기관은 퇴화되고, 필요한 기관이 생겨난다는 ‘용불설&…

Carcassonne 2 천여명의 주민들을 화형한 '카타르' 십자군 전쟁의 격전지

프랑스의 남부 ‘랑그독 루시용 Languedoc-Roussillon’ 지방에 있는 요새도시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매년 200만 명이 넘는 수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인다. 특히,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중세도시를 거닐어 보고, 이 지방의 특식인 ‘카술레’ 음식을 맛 보시길…. 알고가자, 중세의 요새도시 카르카손!!! 2,500 년에 이르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카르카손 요새는…

Musée Camille Claudel 독창적인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외면당한 불운한 조각가의 삶과 작품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그랑 데스트 Grand Est’ 지방의 ‘노장 쉬르 센 Nogent-sur-Seine’ 마을에 우뚝 솟은 원자력발전소 2기의 냉각 탑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 수증기는 이 마을의 일부이다. 연간 1700만㎾h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이 원자력 발전소에서 핵분열로 뜨거워진 핵연료봉을 식히는데 사용되는 냉각수는 수도 파리시민들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센느강 물이다. 우리나라 한강 상류에 원자력발전소가…

Cahors 아마포 천과 포도주를 로마로 직배송하여 부를 쌓은 블랙와인의 원산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블랙와인’으로 알려진 진한 자줏빛의 ‘말벡 Malbec’ 포도주 원산지이며, 검은 송로버섯 ‘트뤼프 Truffes’와 거위간 요리 ‘프와그라 Foie gras’가 유명하며 고대와 중세의 유적들이 많이 남은 곳으로, ‘보르도‘와 ‘리옹’을 연결하는 도로가 지나가면서 상업이 발달하였던 중세마을 카오르!!! 마을 뒤쪽에는 산이 막아주고 앞쪽에는 ‘롯 Lot’ 강이…

Cap d'Agde 신선한 해산물과 와인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지중해 최고의 휴양지

‘카프 다드’는 지중해를 향해 활짝 열린 프랑스의 진정한 남부로 간주되는 지방으로 눈에 띄는 포도밭 풍경을 지닌 ‘페즈나’와 ‘발 데로Val d’Hérault’가 이에 해당된다. ‘에로 Hérault’ 강부터 지중해를 따라 발전해 온 역사의 도시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녔다. 온화한 기후와 연중 맑은 날씨로 잘 알려진 ‘캅 다드’는…

Calais 백년전쟁 당시 희생을 자처하는 '노블레스 오빌리쥬'를 보여준 '깔레의 시민들'

영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작은 어촌이었던 칼레는 1347년 백년전쟁 중에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정복되어, 프랑스를 공격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사용되었으며 양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던 칼레!!! 이때, 1년 가까이 영국에 저항한 것을 괘씸하게 여긴 ‘에드워드 3세’는 칼레의 시민대표 6명이 교수형에 사용될 밧줄을 목에 걸고 맨발로 영국군 진영으로 와서 처형받는 조건으로 시민들을 살려주겠다고 공표하였고, 가장 부자이던 ‘외스타슈…

코르드에서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심지어 후회도 아름답다 프랑스 중부의 ‘옥시타니 Occitanie’지방의 ‘따흔 Tarne’ 도에 위치한 대 도시 ‘알비 Albi’에서 25 Km 떨어진 조그마한 마을 ‘코르드 쉬르 시엘 Cordes sur Ciel’은 마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야말로 천상의 마을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것 같다. 1950 년대에 이 곳을 방문한 ‘알버트 카뮈 Albert Camus’ 는 “코르드에서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Côte d'Azur 멋진 풍경과 다양한 해양 스포츠가 발달한 최고급 휴양지

유럽의 호화로운 귀족 문화 중심지, 풍성한 햇빛이 빛나는 곳….. 남프랑스 해안의 ‘꼬따쥐흐 Côte d’Azur’ 는 프랑스나 외국의 부유층들이, 이곳에 별장을 지어놓고 휴가를 보내는 고급스런 휴양지의 이미지에 남국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꼬따쥐흐’는 다른 지역과 달리 한해 300일의 일조량을 자랑한다. 지중해를 비롯한 혜택 받은 자연 환경 자연, 문화, 휴식, 웰빙, 맛과…

Place de la Concorde 대혁명 당시 피로 물들었던 혁명과 화해의 광장

죄인의 사회적 신분이나 위치에 상관없이, 같은 종류의 위법행위는 같은 종류의 형벌로 처벌하여야 한다. Les délits du même genre seront punis par le même genre de peine, quels que soient le rang et l’état du coupable. 센느강 우안에 위치하여 서쪽으로는 샹젤리제 거리의 시작점이며, 동쪽으로는 튈르리 정원의 끝에 위치한 콩코르드 광장은 지리적 여건과 정치적…

이렇게 외진 곳에 이렇게나 풍요로움을 발견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였다. Je n’étais nullement préparé à trouver tant de richesses dans un pareil désert.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 Occitanie’ (예전 미디피레네) 지방의 ‘아베롱 Aveyron’ 도에 위치한 콩크는 주민 281명의 작은 마을로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마을이다. ‘프랑스인이 선호하는 마을 Le…

Château de Compiègne 나폴레옹 3세와 으제니 황후가 가장 좋아하던 성

파리에서 북쪽으로 1시간 가량 떨어진 콩피에뉴 성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중 하나로 프랑스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고성이다. 19세기 말 제 2제정의 ‘나폴레옹 3세’와 ‘으제니’ 황후가 가장 좋아하던 곳으로, 유럽 각국의 왕과 왕자들을 초대하여 사냥을 즐기며, ‘모엣 샹동‘ 샴페인을 터트리며, 호화스런 파티를 열던 곳….. 19 세기의 유명한 건축가 ‘비올레 르 뒥’에 의하여 복원된 ‘…

Crazy Horse Paris 관능적이며 세련된 에로티즘을 예술적으로 승화

노출이 심한 차림의 무희들이 무대에 등장해 화려한 쇼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크레이지 호스’는 무희들이 붉은 반점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음악에 맞춰 스테이지를 누비는 성인용 카바레이다. ‘살아있는 그림’을 제작하는 조명의 마술사  ‘알랭 베흐나흐뎅 Alain Bernardin’이 1951년에 창설한 곳으로, 관능적이며 정결하고도 세련된 에로티즘의 미학을 통하여, 여성의 몸을…

Clermont-Ferrand 십자군 전쟁을 시작하는 우르바노 2세가 설교한 곳

로마점령 이전부터 켈트족의 식민지였고 5세기에 기독교 문명의 명소가 되었다. 이후, 교황  ‘우르바노 2세 Urbain II’가 끌레몽 페랑에서 행한 설교에 감명받은 수 많은 사람들이 제 1차 십자군 원정을 떠난다. « 하나님이 원하신다 »라고 외치며….. ‘루이 13세 Louis XIII’(재위 1610-1643)가 남부지방의 요새도시들을 무력화 시키는 방안으로 행정구역을 통폐합하던 1630년 ‘끌레르몽 Clermont’ 도시와 ‘몽페랑…

Tourtour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의 인구 500명의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그림 같은 마을

‘투르투르’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인구 약 500명의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그림 같은 마을로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에 선정된 중세마을이다. 동쪽의 지중해 해안을 따라 자리하고 있는 ‘프레쥬’(Frejus) 마을에서부터 서쪽의 화가 ‘폴 세잔느’(Paul Cézanne)가 자주 그리던 ‘생트 빅트와르’(Sainte Victoire) 산악지대까지 이르는 프로방스…

Toulouse 남서부 지역의 붉은 도시, 문화 유적과 항공 우주 산업의 메카

붉은 벽돌과 타일이 많아 ‘장미의 도시’라고 불리는 뚤루즈 툴루즈는 항공기 제작업체인 에어버스 회사를 비롯해 1200개 항공기업이 소재한 도시로, 항공 산업의 메카이며 우주산업의 중심지이다. 또한, 11만명의 학생들이 있는 이 도시는 파리, 몽펠리에와 함께 프랑스 제 3의 대학도시로 활기에 찬 도시이다. 툴루즈의 파란색 금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파스텔(16세기부터 재배한 파란색 원료를 제공하는 식물) 시대에 지은 건축…

Jardins des Tuileries 야외 조각전시장을 방물케하는 왕실 전용정원

8만 5천 평의 면적에 분수와 조각으로 아름다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튈르리 정원을 거닐며 따사로운 햇살의 감미로움과 여유를 만끽하여보자. 1964-1965년 ‘앙드레 말로 André Malraux’ 문화 장관의 계획으로 ‘꾸스투 Coustou’, ‘로댕 Rodin’, ‘끄와스보 Coysevox’, ‘까르포 Carpeaux’의 조각 작품들이 놓여있다. 또한, 현대 조각가 ‘막스 에른스트 Max Ernst’, ‘앙리 로렌스 Hen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