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Danse – Jean Baptiste Carpeaux
꾸밈없이 활짝 웃으며 기쁨에 넘친 여인들의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눈동자들, 육감적인 근육의 흐름, V자와 U자의 선을 반복하면서 상승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1869년 ‘오페라 하우스‘에 붙였을때 “천박스러운 사투르누스 축제 Ignoble saturnale”, “공중도덕을 해치는 것 Insulte à la morale publique”이라는 평판을 얻으며 문제시 되었던 작품이다. 당시의 프랑스인들은 굉장히 보수적이었나???
건축가 ‘가르니에 Charles Garnier’가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건설하면서, 정면을 장식할 목적으로 1863년 ‘까르포’에게 의뢰하였고, 3년간의 심사 숙고 끝에, 벽에서 떨어져 날아 가는 듯하게 양팔을 들어올리고 있는 의인화된 ‘정령 Génie’ 주변으로 5명의 나체 여인이 춤을 추는 역동적인 구도로 제작한다. 너무 야(?)하였나???
‘나폴레옹 3세’의 4촌 ‘마틸드 공주 Princesse Mathilde’의 소개로 제 2 제정에 소개되어, 왕자들의 미술 선생으로 명성을 쌓았던 ‘까르포’의 재능을 확실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