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danse des nymphes – 장 밥티스트 카미유 코로 Jean-Baptiste-Camille Corot
‘장 밥티스트 카미유 코로’의 요정들의 춤!!! 이 작품은 인물과 자연이 교묘하게 일치되어 있어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이 자세히 살펴 보아야만 한다. 알고가자, 숲 속 요정들의 춤!!! 화면의 오른쪽을 유심히 보면 한 요정이 다른 요정의 팔을 잡고 중앙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다른 동료들에게로 안내하고 있고, 화폭의 왼편에 ‘실루엣 Silhouette’으로 보이는 ‘바쿠스 Bacchus’는 주신답게 컵을 하늘로 향하여 들고서 건배를 외치는 듯…. “cul sec !!!”
‘장 밥티스트 카미유 코로’ 작품의 특징인 솜 뭉치처럼 부드럽게 표현된 나뭇잎들은 화가의 관심이 춤추는 요정들의 장면보다는 자연 경치와 빛의 여운과 부드러운 반사 효과에 쏠려있음을 보여준다. 즉, 이곳 저곳에 숨어있는 인물들은 장식인 셈이고, 풍경은 전에 이탈리아에서 연구하였던 로마의 ‘Villa Farnèse’의 정원을 회상하며 그린 것이라고는 하지만… 파리 근교의 화가들의 마을 ‘바르비종‘에서 ‘꾸르베’, ‘밀레’를 비롯한 ‘사실주의‘ 화가들이 화폭에 담던 ‘퐁텐블로 숲’의 경치를 닮은 듯…..
“감동 받은 첫 인상을 절대로 잊어버리지 말아라. Ne jamais perdre la première impression qui nous a émus » – Camille Cor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