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lave mourant et Esclave revelé – Michel Ange
르네상스 시대에 건축가, 화가, 과학자, 발명가, 수학자 이기도 했던 ‘미켈란젤로’의 노예 작품으로, 교황 ‘쥴리아노 2세’의 무덤 출입문에 장식되기 위하여 주문 제작된 노예!!! 무덤 건설 계획이 변경 되면서 작업이 중단되었고, 창고에서 썩히다가 ‘플로렌스’에 망명중이던 ‘스트로치 Strozzi’에게 선물을 한단다. 알고가자, 미켈란젤로의 노예!!!
스트로치는 당대 프랑스 최고의 권력가인 ‘몽모랑시 Montmorency’ 원수에게 상납한단다. 파리 북쪽의 ‘에꾸앙 성 Chateau d`Ecouen’에 잠시 머무르다가, ‘루이 13세’ 역모 사건에 연루된 손자를 구하기 위하여, 재무장관이며 왕의 신임을 받던 ‘리슐리외’ 추기경에게 선물로 바친단다. 드골 공항에서 가까우면서, 파리 근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샹티이 성‘ 입구에도 똑같은 조각이 있던데, 왜 이곳에 있을까???
‘프랑스 대혁명‘ 시기인 1794년에서야 비로서 ‘루브르 박물관‘으로 이전 된 것이라고…. 유명한 만큼, 시련도 많은 법!!
왼쪽, 반역하는 노예
고뇌에 찬 표정으로 저항적인 몸부림에 온 몸의 근육이 뒤틀리고 긴장되어 있는 모습이며, 정강이 부분이 고대 건축의 기둥 중에서 남성형 기둥인 ‘도리아 양식’ 처럼 생겼기에 건축을 상징한다는데… 왜 하필이면, 교황의 무덤입구에 ‘예술과 건축’을 상징하는 것이 필요할까??? 신권을 위임 받은 교황이, 이 세상도 다스린다는 의미???
오른쪽, 죽어가는 노예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머리가 중심 축 선에서 비껴 난 편안한 모습으로 영혼이 육체를 떠나 피안의 세계로 가는 모습이다. ‘르네상스‘의 작품이 상징성을 갖듯이 엉덩이 부분에 앉아 있는 원숭이는 예술을 상징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