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me assise dans un fauteuil – Pablo Picasso
천재화가 피카소. 동거 여인 ‘페르낭드 Fernande’를 표현한 1910년 작품으로, 3차원에서 볼 수 있는 각각의 장면들을 2차원 평면에 배치한 것…..
1881년 스페인에서 태어난 피카소는 어릴 적부터 신동으로 이름을 떨쳤고, 9살에 파리로 이주하여, 표현주의자들이 즐겨 택하였던 거지, 부랑자, 광대들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다가, 원시 미술에 심취하여 단순한 몇 가지 요소로 물체의 형상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브라크’가 심성으로 그림을 그린다면 ‘피카소’는 다분히 머리로 그림을 그리고 충동으로 그린 화가이다. 즉흥적으로, 충동적으로 작품을 완성시켰지만, 가시적 세계를 재현하며 ‘형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러 단편적 형상을 2차원에서 나열하여, 관람객에게 3차원의 실체를 연상시키는 입체주의의 수법이 유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피카소’가 죽음에 이르러, 현대의 허영기를 농락하기 위하여 예술을 했다고 고백하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