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s le gris – Wassily Kandinsky
가사가 없이도 음악이 되는것처럼, 미술에서도 색채나 형태, 선의 효과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순수한 미술이 가능하다고 믿는 러시아 화가 ‘칸딘스키’…… 문명과 과학의 가치를 부정하고, 내부 지향의 방법으로 세계를 새롭게 재건하려는 신비주의자이다.
‘순수한 생명력’은 우리 인생에 풍요와 균형을 주고, 그 자체가 사람들이 ‘예술의 세계’에 사는 것이기 때문에 조각과 그림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제목도 인상, 즉흥 등 자유롭고 정신적인 발랄함이 엿 보이며 ‘색채로 표현된 음악’을 최초로 시도하였고, 구상에서 추상(비구상적)으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