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rrier combatant
B.C 1 세기 작품인 이 조각은 17세기 초부터 유명해진것으로, 이 작품의 자세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전사의 왼팔 위의 밴드에 떨어져 있던 방패를 다시 대어봄으로써 밝혀졌단다. 싸우는 검투사!!!
시선의 방향으로 보아, 말을 탄 적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왼손으로 보호하면서, 오른손으로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는 듯…. 싸우는 검투사 오른팔은 본래의 것이 아니고 복구한 것이지만, 마치 원래의 것처럼 자연스럽다.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그냥 스쳐가는 작품들이 많지만, 이 싸우는 검투사 작품은 유나히 눈에 뜨이는 작품!!! 이 작품의 뒷부분에 있는 나무 축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새겨져 있다. < ‘에페스’의 시민이자 ‘도시테오스’의 아들, ‘아가시아스’가 만들었다.> 자유로이 주제를 선정한 조각가의 본래 싸인 인지 또는 청동 작품을 대리석으로 모방하면서 글을 집어 넣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싸우는 검투사 작품에서 전투사의 길게 뻗은 실루엣은 기원전 4세기 조각가 ‘리시프 Lyssippe’에 의해 처음으로 시도된 전통을 계승한 것이지만, 고전주의 초기에 몇몇 예술가들이 심취했던 해부학적인 기호들이 결합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문구의 서체로 미루어 제작 연대를 4세기경이 아닌 기원전 1세기로 추정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