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와르 Loire’ 강의 지류인 ‘아루 Arroux’ 강 좌안에 위치한 이 도시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 도시이며, 카톨릭 예술의 중심지 이기도 하다. 또한, 9살에 고향 ‘코르시카’를 떠난 ‘나폴레옹 1세‘ 가 이곳의 ‘예수회 학교 collège des Jésuites’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로마 정복시기’ ‘아우구스티누스 황제’에 의해 건립된 도읍의 장대한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단다…
생 라자르 대성당 Cathédrale Saint-Lazare
< 최후의 심판 >이 조각된 중앙문 ‘합각머리 Tympan’는 ‘부르고뉴 양식’의 생생한 걸작으로 꼽힌다. 신비의 조각가 ‘지르베르 Gislebert’의 작품으로, 생동감 넘치는 신체 대비의 표현, 강한 부각 효과, 율동적인 선, 아름다운 곡선미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 준다. ‘합각머리 Tympan’ 둘레에 월력과 황도 12궁이 조각되어 있는 곳으로, 12세기 부르고뉴 지방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표적인 건물!!!
롤렝 박물관 Musée Rolin
19세기의 ‘라꼼므 Lacomme’ 저택에 자리잡고 있는 이 박물관은 특히, 15세기에 ‘오뗑 Autun’의 주교로 부르고뉴 대법관이며 가까운 ‘오스피스 드본느 Hospices de Beaune‘를 지은 ‘니꼴라 롤렝 Nicolas Rolin’으로 유명한 ‘롤렝 가문’에게 바쳐진 곳 이다. ‘라꼼므 저택’ 1층에 그리스, 로마 시대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반대편의 ‘롤렝 저택’ 1층에는 로마 식민지 시대의 로마 예술품이 전시되고 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물렝’의 “예수탄생 la Nativité;”(1480), 다색의 석상 “오뗑의 성녀 la Vierge d’Autun”(15세기), 대리석상 “생뜨 까뜨린느 Sainte Catherine”…..
대리석 산책길 Promenade des Marbres
로마 황제들이 입성했던 ‘대리석문 Porte des Marbres’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리수 나무들이 우거져 있다. ‘사관학교 Collège militaire’ 동쪽에 자리잡은 로마식 ‘반원형 야외 극장 Théâtre romain’은 최고 2만명까지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하니, 로마 시대에 이 도시의 중요성과, 얼마나 번성하였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생 땅드레문 Porte Saint-André
로마 점령 당시의 4개 성문 중의 하나로, 하단에 4개의 홍예문(2개의 대형 홍예문, 도보용 2개의 소형 홍예문)과 상단에 10개의 홍예문 주랑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아루문 Porte d’Arroux
‘상스문 Porte de Sens’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이 문은 완벽한 대비와 장식이 일품이다. 10개의 홍예문 중 7개가 남아있는데 24m 높이에 돌을 층층이 쌓아 올린 것으로 16세기에 ‘야누스의 신전 Temple de Janus’으로 불리웠다. 켈트족의 신전이었던 이곳은 벽이 주홍색으로 채색되어 있었다고 전하는데, 이는 주홍색이 신에 바치는 색이었기 때문이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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