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점령 이전부터 켈트족의 식민지였고 5세기에 기독교 문명의 명소가 되었다. 이후, 교황 ‘우르바노 2세 Urbain II’가 끌레몽 페랑에서 행한 설교에 감명받은 수 많은 사람들이 제 1차 십자군 원정을 떠난다. « 하나님이 원하신다 »라고 외치며…..
‘루이 13세 Louis XIII’(재위 1610-1643)가 남부지방의 요새도시들을 무력화 시키는 방안으로 행정구역을 통폐합하던 1630년 ‘끌레르몽 Clermont’ 도시와 ‘몽페랑 Montferrand’ 도시가 합병된 것으로, 몽페랑의 <Mont>은 중복되어 생략된 끌레르몽 페랑 주변의 화산석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은 매우 독특한 도시 분위기를 형성한다.
도심인 ‘생 삐에르 광장 Place Saint-Pierre’에서는 매일 아침장이 서는데 특히 토요일이 활기차다. 주변의 ‘앙브와즈 분수 Fontaine d’Amboise’(1515)는 ‘볼빅 Volvic’ 화산암으로 만든 것으로 정면에 해발 1,465 m의 휴화산인 ‘르 퓌 드 돔 Le puy de Dôme’ 전망이 펼쳐진다.
두 도시의 중간지점에 ‘미슐랭Michelin’ 타이어 공장이 있다. 장거리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식당과 숙소 안내책자로 발간되었던 ‘미슐랭 가이드 Guide Michelin’ 책자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별을 받는 식당은 미식가들의 주문이 쇄도한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