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루아르 강변 고성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UNESCO’에 등재된 곳으로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 ‘에 선정되었고 또한 ‘프랑스인들이 선호하는 마을 Le Village préféré des Français’로 지정된 아름다운 마을이다.
추천 여행 ‘페이 드 라 루아르 Pays de la Loire’ 지방의 ‘몽소로 Montsoreau’는 ‘루아르 강’과 ‘비엔 강 Vienne’이 만나는 곳이자 ‘앙주 Anjou’, ‘투렌 Touraine’, ‘푸아투 Poitou’ 도시의 교차점에 위치하여 지정학적, 군사적으로 요충지이기에 일찍부터 방어용 요새가 들어선다. ‘잔 다르크’의 전설과 연결된 유명한 ‘쉬농 성 Chinon’ 이 있는 쉬농 마을과 아름다운 성이 있는 ‘소뮈흐 Saumur’ 마을을 지나는 강을 감시하기 좋은 전략적 요충지로 선택된 곳으로 전해지며 성은 언덕 기슭의 루아르 가장자리에 지어졌으며, 여전히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자연산 석회암반 위에 세워진다.
1151년경 ‘플랑타주네 Plantagenêt’ 왕조의 ‘헨리 2세 Henri II’(재위 1154-1189)가 아버지 ‘조프루아 5세 Geoffrey V’에게 앙주 지방을 물려받으면서 ‘몽소로’도 함께 상속받았다. 이후 성은 혼인과 상속, 영국과의 백년전쟁(1337~1453) 등의 이유로 몇 차례 주인이 바뀌다가 1445년 ‘샤를 Charles VII’ (재위 1422-1461)의 고문관인 ‘장 드 상브 Jean de Chambes’이 구입하여 삶의 안락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축한다.
‘몽소로 성’은 중세 봉건시대의 건축양식과 새로 가미된 르네상스 양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건축물이다. 1862년 ‘몽소로 성’은 그 오랜 역사적 가치와 시대를 반영한 뛰어난 건축미를 인정받아 프랑스 역사 기념물로 등재되었다.
몽소로 부인 La Dame de Montsoreau
19세기 프랑스의 유명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 Alexandre Dumas’(1802~1870)의 작품 ‘몽소로 부인 La Dame de Montsoreau’ (1846)의 무대로 알려져 있다. ‘앙리 3세’와 ‘앙주 공작’ 사이의 궁정 암투가 배경인 이 소설에서 ‘몽소로 백작부인’은 남편 ‘샤를’을 두고 ‘루이 드 뷔시 당부아즈 Louis de Bussy d’Amboise’와 사랑에 빠지는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