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의 ‘알프 드 오트 프로방스’(Alpes de haute provence) 지방에 위치한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로 선정된 인구 600명의 작은 중세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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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자연문화제로 등재된 ‘오트 프로방스의 지질공원’ (Géoparc de Haute-Provence)에 위치한 그림 같은 마을 풍광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며, 도자기 생산의 중심지로 특히 ‘Faïencerie de Moustier’ 제품은 지역 전통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L’étoile de Moustiers
마을의 협곡 225미터 높이의 양쪽 절벽에 매달려 있는 별은, 1248년 7차 십자군 전쟁에 참여한 ‘블라카’(Blacas) 기사가 ‘다미에트’ (Damiette)의 칼리프에게 포로로 잡혀있었는데, « 자신의 고향을 다시금 밟게 된다면 성모마리아에게 자신의 쇠줄을 바치겠다 » (A tes pieds Vierge Marie – je suspendrais ma chaîne, – si je retourne – à Moustiers, dans ma patrie)
고 서원기도를 한다. 무사히 귀국한 기사가 자신의 가문을 상징하는 10개의 가지를 갖는 별을 매어 달아서 약속을 지킨 것이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종종 떨어지거나 시대가 변할 때마다 여러 차례에 걸쳐 새롭게 대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전설에 의하면, 마을에 두 앙숙 가문의 젊은 남녀가 못 이룰 사랑을 비관하여 자살하자 두 가문이 서로 화해하면서 두 젊은 남녀를 추모하기 위하여 매어 달았단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로데스 Rhodes’의 기사와 얽힌 전설이라는 버전을 비롯하려 무려 17가지의 전설이 내려온다, 즉 아무도 정확한 기원은 모른다는 뜻…
시간이 흐르면서 별이 11번 떨어지는데 최근에 메어 달은 별은, 1957년 지름이 115 cm 에 5갈래의 가지를 갖는 별 모양으로 바꾸고1995년 다시금 도금한 것이다.
L’église Notre-Dame de L’Assomption
‘노트르담 교회’ (Chapelle Notre-Dame)는 12세기에 지어진 높이 22m에 4개 층으로 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우뚝 솟은 종탑이 돋보인다.
1336년에서 1361년 사이에 ‘삐에르 드 프라티스’(Pierre de Pratis) 주교가 교회를 증축하면서 ‘중앙 본당 nef ‘ 의 축이 지켜지지 않았는데, 아마도 성가대석을 예루살렘 방향으로 기울이기를 원했는지 또는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의 머리 위치를 기억하기를 원했는지 약간 비틀어져 있다. 현재 제단은 홍해의 통과를 상징하는 흰색 대리석으로 된 4세기 석관을 이용하고 있다.
La Fête de la Diane
동정녀 탄생일인 9월 8일 새벽 미사(오전 5시)는 ‘무스티에’ 주민들과 주변 마을 사람들이 성당 옆의 ‘디안느 분수’에서 출발하여, 이 마을을 내려다보는 산꼭대기에 위치한 ‘노트르담 드 보부아르’(Notre Dame de Beauvoir ) 예배당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와서는 아침 6시부터 교회광장에서 아침식사를 나누는 축제이다
La chapelle Notre-Dame de Beauvoir
산비탈의 돌계단 262계단(구 365계단)을 오르면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예배당에 도착한다. 작은 예배당은 5세기에 지어진 ‘마리아’ 사원의 유적 위에 12세기 말에 지어졌다.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의 혼재된 예배당은 첨두형 아치가 있는 형태로 1536년에 추가된다.
다른 예배당과 마찬가지로 ‘노트르담 드 보부아르’(Notre Dame de Beauvoir)의 성역은 “소생”으로 유명하다. 17세기에는 사산된 아이들이 이 예배당에서 세례를 받으면 천국에 들어간다고 믿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