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기경 독일 북부에 살던 앵글로 색슨족이 영국으로 이주하여 오자, 원주민이던 캘트족이 대륙으로 흩어지면서 그 일부가 정착하여 뿌리를 내린 브르타뉴 지방의 수도 렌!!!

1341년 브르타뉴 공작 장 3세가 사망하자 후계를 둘러싸고 친 조카인 ‘잔 드 팡티에브르’와 이복동생인 ‘장 드 몽포르Jean de Montfort’ 사이에 분쟁이 발생했다. 잔의 남편 ‘샤를 드 블루아 Charles de Blois’는 프랑스 왕 ‘필립 6세’의 조카이기에 프랑스 왕이 지원하자, 이복동생 ‘장 드 몽포르’는 자연스럽게  ‘에드워드 3세’에게 원군을 요청하게 되고, 영국과 프랑스가 ‘브르타뉴 지방‘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영주를 세우기 위하여 격돌한다.

기나긴 백년전쟁 이후, 독립성을 강조하던 브르타뉴 공작 ‘프랑스와 2세François II’가 프랑스와 맞서 싸우는 1488년 7월 28일 ‘생 또뱅 뒤 꼬흐미에 Saint-Aubin-du-Cormier’에서 어린 동생 ‘샤흘르 8세’ 프랑스 왕을 섭정하던 누이 ‘안느 드 보쥬 Anne de Beaujeu’가 이끄는 프랑스 군대에게 완전히 패배함으로써 항복하고, 1491년 브르타뉴 지방이 프랑스에 합병된다.

1551년 렌 도시에 ‘브르타뉴 의회 Parlement de Bretagne’가 설치되어, 성장을 하지만, 1720년 12월 일주일에 걸친 대 화재로 도심의 중세 목골가옥 850채와 수 많은 건축물이 불타버렸고, 이후 복원과정에서 ‘로블렝 Issac Robelin’의 엄격한 고전주의 양식으로 잘 정돈된 도시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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