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가로지르고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센느강 하류에 위치한 ‘루앙’ 도시는 ‘노르망디’ 지방의 중심도시로1730년 경부터 모직산업이 발달한 상업도시이다. 또한 ‘마르세이 Marseille’, ‘르 아브르 Le Havre’, ‘덩케흐크 Dunkerque’, ‘생 나제흐 St. Nazaire’ 다음으로 프랑스의 5대 항구 도시로 꼽히는 곳으로, 파리에서 제작한 ‘자유의 여신상‘을 분해하여 기차로 싣고 와서 미국으로 보낸 곳이 바로 이 곳 ‘루앙’ 항구!!!!!
추천 여행
2차 대전의 집중 폭격에도 불구하고 몇몇 유적물들이 보존되어 있으며, ‘잔 다르크 Jeanne d’Arc’가 처형당한 곳이기도 하다. < 이교도 Heretique > 판정을 받아 ‘시장터 Place du Vieux-Marche’에서 1431년 5월 30일 화형을 당한다!!!!! 죽지 않고 살아 남았다는 전설도 있지만…..
루앙 대성당 Cathédrale Nôtre-Dame de Rouen
12세기에 건축을 시작한 ‘노트르담 대성당’은 초기 고딕 양식과 후기 고딕양식 플랑부아양 양식이 혼합된 것으로 ‘인상주의‘ 화가 ‘끌로드 모네 Claude Monet’가 30 여 시리즈 작품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1892 년부터 2년에 걸쳐 날씨와 시간에 변화에 따른 빛의 작용으로 다양하게 바뀌는 성당의 모습을 묘사한 작품 중에 일부는 파리 ‘오르세 미술관 Musée d’Orsay’에 전시되어 있다.
잔 다르크 Jeanne d’Arc
성당을 뒤로하고 ‘큰 시계의 거리 Rue du Gros Horloge’를 지나면서 시계탑 주변으로 ‘중세 봉건주의 시대‘ 때 지어진 고색창연한 목골가옥들을 지나면, ‘잔다르크’가 화형당한 ‘옛 시장터 Place du Vieux-Marche’에 교회와 조각상이 서 있다.
영국과의 ‘백년전쟁‘ 당시 6개월에 걸친 포위 끝에, 마지막까지 항쟁을 이끌던 ‘알랭 블랑샤흐 Alain Blanchard’가 1418년 처형되면서 영국왕 ‘헨리 5세 Henri V’에게 점령되지만, ‘잔다르크’에게 희망을 갖고 기다린다. 하지만, ‘잔다르크’는 ‘꽁피에뉴 성 Compiegne’에서 ‘부르고뉴 지방‘의 사람들에게 포로로 잡히는데, 영국군에게 금화 1 만냥에 팔려서 1431년 2월 21일부터 3개월 동안의 종교재판을 받고는…..
보자르 미술관 Musée des Beaux-Arts
시간이 허락된다면, 루앙 미술관 Musée des Beaux-Arts에 들러서 15-20세기까지의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관람하기를 강추!!!! 이탈리아 화가 ‘까라바치 Caravage’의 < 채찍질 당하는 예수 Flagellation du Christ >, ‘벨라스케즈 Vélasquez’, ‘반데벨드 Van de Velde’의 걸작들과 ‘루벤스 Rubens’의 < 목동들의 경배 Adoration des bergers >를 감상할 수 있다. ‘신고전주의‘에서부터 상징주의, ‘인상주의‘ 근대 화가들의 작품과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딜리아니 Modiliani’, ‘뒤퓌 Dufy’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고대부터 1848년까지의 작품을 소장한 ‘루브르 박물관‘과 1848-1915년 사이의 작품을 소장한 ‘오르세 미술관‘, 1915년 이후의 ‘퐁피두 센터‘ 현대 박물관에서 만나는 대표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