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e Avril dansant – Henri de Toulouse-Lautrec
툴루즈 로트렉의 춤추는 잔느 아브릴 작품에서 모델이 다리를 들어올린 모습을 간결한 선으로 우아하게 표현한 것은 아마도 어릴 적 두 번의 낙마사고로 성장이 멈춘 자신의 다리와 비교하여 이상한 아름다움을 느끼기 때문에 집착하는 것은 아닐까? 알고가자, 툴루즈 로트렉의 잔느 아브릴!!!
‘로트렉’은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올랭피아’이며 섬세한 아름다움과 교양을 갖춘 잔느 아브릴 Jane Avril 을 여러 번 그리는데, 모델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포착하고자 노력한다. 동적인 운동감을 표현하기 위하여, 검은색으로 인물의 선을 처리하고 밝은 흰색으로 양감을 표현는 방식으로 인물을 부각시키었고, 배경 처리는 미완성인 듯 거칠게 표현한다. 순간 찰칵!!!
< 상세한 기억은 두 세시간 이상 가지 않는다. Le souvenir précis de n’avoir pas posé plus de deux ou trois heures. >
1884년부터 ‘몽마르트르‘에 정착한 ‘로트렉’은 동시대 파리 시민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연극에 흥미를 느꼈으며 매춘, 카페, 무희 등등의 밤의 파리 생활과 밤의 볼거리에 빠져들며 자신의 방법대로 그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