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Liberté guidant le peuple – Eugène Delacroix
1830년 7월 28일 제 2차 혁명이 일어난다. ‘루이 16세 Louis XVI’의 동생이며, ‘부르봉 가문 Bourbons‘의 마지막 왕인 ‘샤흘르 10세 Charles X’에게 환멸을 느낀 시민들이 일으킨 7월 혁명은 3일 동안 지속된다. 왕정을 뒤엎고 공화정을 기대하던 국민들의 바램과는 달리, 8월 3일 ‘프랑스의 왕조‘의 마지막 ‘루이 필립 Louis-Philippe’이 국민의 왕으로 즉위하면서 혁명이 끝났지만, 당시 시민들의 자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 민중을 이끄는 자유!!!
‘프랑스의 3색기‘를 손에 들고 전진하는 모습의 여인은 누구일까?? ‘쟌 다르크’ ???? NO 민중을 이끄는 자유 여인은, 화가가 주창하여 현재 프랑스에 뿌리를 내린 ‘마리안느 Marianne‘라는 가장 프랑스적인 여인이다.
왼쪽에는 화가 자신이 장총을 들고 혁명의 선두대열에 서 있으며, 오른쪽에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인 ‘레 미제라블’에서 빵을 훔쳐 먹다가 죽은 어린아이 ‘가브로쉬’를 살려 놓아 혁명이 가져다 주는 흥분과 희망을 묘사하고 있다.
피어 오르는 안개와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배경과 밝게 빛나는 여인과의 강렬한 대비를 통하여 혁명의 숭고함과 신성함을 더욱 상징적으로 표현하였고, 정부군의 헐어 빠진 전투화를 통해서 당시의 참혹한 생활상을 보여주면서 혁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정부군의 군화가 헤져있으니, 일반 시민들은 얼마나 더 헐 벗었을까???